제31회 평택시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합창에 매료”

제31회 평택시교향악단 정기연주회의 모습. 김경호 지휘자의 지휘 아래 평택시교향악단 단원들이 악기를 연주하고, 그 뒤로 평택시합창단, 평택여성합창단, 세종콰이어 단원들이 합창을 선사하고 있다. 무대 양 옆에는 평택시소년소녀합창단 단원들이 자리했다.

[평택시민신문] 평택시교향악단의 제31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22일 남부문예회관에서 무대와 객석이 가득 찬 가운데 진행됐다.

‘오페라 합창과 함께하는 교향악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연주회에서 평택시교향악단, 평택시합창단, 평택여성합창단, 평택시소년소녀합창단, 세종콰이어 등 총 220여명의 인원이 무대에 올라 김경호 평택시교향악단 지휘자의 지휘 아래 공연을 진행하며 감동의 오페라를 선사했다.

이들이 관객들에게 첫 번째로 선사한 오페라는 ‘히브리노예들의 합창’으로 유명한 베르디의 ‘나부코’로 웅장한 오케스트라 공연과 힘 있는 합창 공연이 어우러져 관객을 공연에 몰입시켰다.

이후 베르디 아이다 중 ‘개선행진곡’이 이어졌고,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루스티카나 중 ‘오렌지 꽃은 바람에 날리고’와 ‘부활절의 찬양’ 등이 무대로부터 흘러나왔다. 이어 바그너의 탄호이저 중 ‘입당송 행진곡’이 공연됐고, 마지막으로 보로딘의 이고르공 중 ‘플로베츠인의 댄스’가 선보이며 다시 한 번 관객을 압도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했던 비전동의 이세현 씨는 “평택에서 듣기 어려웠던 수준 높은 오페라 공연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공연이 자주 이 지역에서 마련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고, 또 다른 관객인 원평동의 김인수 씨는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합창에 매료됐다.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이었다”고 전했다.

 

>> 사진으로 본 '제31회 평택시교향악단 정기연주회'

공연의 시작 전 무대에 오른 지휘자 및 단원들이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220여명이 참여해 무대를 가득 채웠다.
본격적인 공연의 시작. 베르디의 나부코가 연주되고 있다.
이날 공연의 주요 포인트는 평택시교향악단의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오페라 합창이 선사됐다는 점이었다.
김경호 평택시교향악단 지휘자. 연주자들에게는 난이도가 높아 여려운 공연이지만 관객들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되길 바라며 이번 연주회를 준비했다고 지난 인터뷰 과정에서 밝힌 바 있다.
평택시소년소녀합창단 단원들도 무대에 올라 공연의 신선함을 더했다. 사진은 합창단 단원들이 공연이 끝나고 단체사진 촬영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공연이 끝나고 관객들이 박수를 치고 있는 모습. 이날 남부문예회관의 1층과 2층이 다 찰 만큼 많은 관객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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