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동‧손창완 시인 제21회 공무원문예대전 은상‧입선 수상

[평택시민신문] 지난 18일 세종시에 있는 정부 제2청사 인사혁신처가 주관하고 한국문인협회가 후원하는 제21회 공무원문예대전 7개 부문(시, 수필, 동시, 단편소설, 시조, 희곡)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문예대전에는 2877명이 총 4532편의 작품을 응모했으며 최종 109명이 시상대에 올랐다.

평택지역에서는 평택아동문학회와 시원문학동인회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는 이태동 시인과 손창완 시인이 수상했다.

이태동 시인은 “선 그리기 연습”으로 동시부문 은상을 받았으며 현재 초등학교 수석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손창완 시인은 “참두릅 편지”로 시조부문 입선 수상했다. 평택에서 태어난 손 시인은 오산시청에 재직 하면서 지역의 문학발전을 위해 지식 봉사활동을 활발히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인은 “어떻게 하면 학생들과 동시를 즐겁게 공부할 수 있을까 고민과 관심을 갖다가 우연히 큰 상까지 받는 영광을 안았다”면서 “우리는 함께 도화지에 희망을 색칠하고 경험을 나누기 시작했다. 선 긋기 연습은 곧 세상과 소통하는 길을 열어주었고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읽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오늘따라 그 아이가 궁금해진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손 시인은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은 인생을 풍요롭게 해 주듯이 나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어를 쓸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마음으로 다짐해본다”고 말했다.

한편 두 작가가 활동하고 있는 평택아동문학회는 아동문학에 관심 있는 권희로, 이경희, 이해복 아동문학가 3명이 모여 2003년 결성한 단체로 꾸준히 지역의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마음의 여유를 선사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시원문학동인회은 평택지역에서 시인으로 활동하고 신춘문예 등단 및 시집을 출간한 회원으로 2002년에 결성한 시인의 문학단체이며, 지금까지 16번째 동인지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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