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재광, 정 후보가 자신의 욕설 녹음 공개한다 주장
정장선 측, 녹음파일은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어

공재광, 민주당 시의원 후보자가 미군철수 주장했다 발언
민주당, “사실과 다른 비방 … 선관위에 고발조치할 것”

 

[평택시민신문] 공재광 자유한국당 평택시장 후보가 상대 후보인 정장선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후보를 겨냥한 공격적인 발언을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장선 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배포해 이러한 발언들을 ‘네거티브’로 규정하면서 공 후보 주장을 반박했다.

먼저 8일 정장선 후보 측은 ‘녹음파일 유포’와 관련된 공 후보의 주장을 반박했다. 공재광 후보는 8일 자신의 SNS 상에 “평택시 인재육성을 위해 평택시장학관 건립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김선기 전시장님께 부적절한 언행을 한 녹음파일을 (정장선 후보 측이) 돌릴 예정이라고 한다”고 명시했다.

이에 대해 정장선 후보 측에서는 “이러한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면서 “(해당 녹음파일은) 인터넷만 검색하면 누구든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인데 상대 후보 측에서 돌리려 한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밝혔다.

‘미군철수를 이야기하는 민주당 시의원 후보’에 대한 공재광 후보의 주장에 대해서도 9일 반박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공재광 후보는 8일 자신의 SNS에 “미군철수를 이야기하는 평택시의회의원 후보”라고 명시한 바 있으며, 선거 유세 과정에서도 민주당의 평택시의원 후보 중 미군철수를 주장했던 후보가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평택시 갑을지역위원회 및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들은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후보 중 미군 철수를 주장한 후보는 아무도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공재광 후보가 사실과 다른 비방을 했다”면서 “(공재광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재광 후보 측 관계자는 “(미군기지) 외기노조 분들이 모임하는 곳에서 (민주당) 한 시의원 후보가 (미군 철수) 발언을 했다고 모임에 참여한 사람이 공재광 후보에게 전달해 알게 된 것”이라고 밝혔고, 관련 시의원 후보 발언 녹음파일 유무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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