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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동 맛집 칸티풀 레스토랑네팔·인도 현지 음식 맛 그대로…이국적 풍미 가득
이상미 기자 | 승인 2018.06.05 18:48|(915호)

네팔 현지인 직접 경영 ‘칸티풀 레스토랑’

[평택시민신문] 평택동 농협사거리 인근은 명동골목으로 불려질 정도로 번화가였지만 그 중심지가 소사벌 산업지구로 이동하면서 지금은 평택의 산업단지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을 위한 외국인음식점들이 많이 생겨났다. 칸티풀 레스토랑은 네팔 현지인이 운영하는 네팔‧인도음식 전문점으로 네팔인들뿐만 아니라 이국적인 음식을 맛보고 싶어 하는 한국인들도 자주 찾는 곳이다.

암비카디시(47) 사장은 20년 전 의사가 되기 위해 러시아 유학을 준비하던 중 공항에서 현재의 한국인 남편을 만나 한국에 정착했고 이후 봉사활동에 전념하다가 2년 전 칸티풀 레스토랑을 인수했다. 칸티풀의 뜻은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의 옛 이름이다.

“인도 현지에서 요리사를 했던 인도인 두 명이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네팔과 인도의 음식은 거의 같다고 보면 되는데, 네팔음식이 약간 기름기가 적고 국물이 많은 특징이 있어요.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된 음식도 많은데 저희 집은 현지서 먹는 음식 그대로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커리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인도음식은 대개 치킨커리, 사모사, 난, 탄두리 치킨, 라씨 등이다. 특히 밀가루 반죽을 발효시켜 인도의 전통 진흙오븐인 탄두르에 넣어 구워낸 인도의 빵인 난을 커리에 찍어먹는 것과 인도의 대표 치킨요리인 탄두르 치킨을 맛보는 것은 필수코스로 꼽힌다. 워낙 대표적인 인도음식이기에 이들을 먹지 않고는 인도음식을 먹어봤다고 명함을 내밀지 못하기 때문인 탓인 것 같다.

그렇다면 이 음식들은 왜 이렇게 유명한 것일까. 아무래도 맛있기 때문이 아닐까하고 기대를 갖고 버터 난과 플레인 난을 각각 찢어 일단 비주얼로는 한국의 카레와 비슷해 보이는 치킨커리와 치킨빈달루 국물에 찍어 먹어봤다. 밀가루, 이스트, 소금, 물을 기본으로 버터나 마늘을 종류별로 첨가해 화덕에서 구워 만드는 난의 맛은 기본적으로 밋밋하지만 씹으면 씹을수록 밀가루와 버터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고, 치킨커리는 한국식 카레 맛과 비슷하지만 인도식 향신료가 강해 이국적 풍미를 선사한다. 매운 커리의 일종인 치킨빈달루는 향신료가 치킨커리보다 더욱 강한 것이 특징이다.

탄두리 치킨의 경우 레드칠리, 카이엔페퍼, 강황, 커민 등으로 만든 인도 고유의 소스와 탄두르 화덕 특유의 스모크향이 가미돼 한국의 여러 닭요리와 확실히 차별화된 맛을 갖고 있다. 에피타이저의 일종인 모모와 사모사는 인도식 만두로, 닭고기로 속을 채운 모모는 한국식 고기만두에 향신료가 첨가된 맛이고 사모사는 감자와 완두콩을 다져넣은 속에 딱딱한 튀김외피를 갖고 있어 씹을 때 바삭한 것이 특징이다. 종류는 다른 음식들이지만 이들 모두는 인도 특유의 강한 향미를 갖고 있다. 그것은 대개 톡 쏘는 느낌의 매운 맛을 전달한다.

탄두리

“인도의 거의 모든 음식에는 강황, 커민, 고수가 들어갑니다. 이국적인 맛은 바로 이 향신료들에서 나오는 것이죠. 또 생강도 빼놓을 수 없죠. 한국은 생강이 특정 음식에만 들어가지만 인도음식은 거의 모든 요리에 들어가요. 그 외 마늘, 토마토도 자주 쓰는 식재료입니다.”

확실히 이국적인 맛은 신선한 경험이자 체험이다. 익숙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호기심 많은 젊은 사람들은 대개 여러 나라 맛을 체험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항상 수요가 있다.

“저희 집은 현지인들이 손님으로 많이 오시는데 그들이 선호하는 요리는 따로 있어요. 스쿠티(말린 양고기 튀김), 치킨바스마티 프라이라이스, 램 브리야니‧치킨 브리야니(볶음밥의 일종) 같은 음식과 함께 술을 마시는 것인데 한국 분들에게도 한 번 먹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암비카디시 사장

암비카디시 사장의 조언대로 탄두리치킨, 난, 커리 등 인도요리를 먹어봤다면 다음번에는 새로운 메뉴를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칸티풀 레스토랑에서 먹을 수 있는 요리 종류는 빵, 에피타이저 등을 포함해 무려 4~50가지에 달하고, 대부분의 인도음식전문점의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편이다.

■메뉴
탄두리치킨한마리 1만6000원, 치킨버터커리 9000원, 치킨빈달루 1만 원, 사모사 5000원, 난 2000~4000원, 바스마티 2500원, 램브리야니 8500원, 치킨브리야니 8000원, 라씨 2500~5000원

■위치 
- 칸티풀 레스토랑
(평택시 평택1로 19번길 3 A동 2층)

- 마이티카르 레스토랑 (천안분점, 천안시 동남구 버들로 10)

■문의
칸티풀(031-652-9563),
마이티가르(041-556-6169)

 

이상미 기자  webmaster@pt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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