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풍도 해안가에서 추락

추락한 김모씨를 구조하고 있는 해양경찰

[평택시민신문] 섬 주변에서 산책 하다 해안가로 추락한 50대 남성이 해경에 구조됐다.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두형)는 3일 오전 4시쯤 안산시 단원구 풍도 남쪽 해안가에서 추락해 부상을 입은 김모(남, 56세)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풍도에 관광을 온 김모씨는 회사 동료들과 야간에 섬 주변 산책을 하다가 길을 잃었고, 3일 새벽 풍도 남쪽에서 20미터 아래 해안가로 추락했다.

사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정(P110정)과 구조용 보트로 현장을 수색하다 오전 3시 30분쯤 해안가에서 부상을 입은 김모씨를 발견하고 민간해양구조선과 함께 구조 작업을 실시했다.

김모씨는 오전 4시쯤 해상에 대기 중인 경비정으로 옮겨졌으며, 충남 서산시 대산항으로 이송돼 오전 4시 44분쯤 소방구급대에 인계됐다.

한편 김모씨는 뇌진탕 증세와 전신 찰과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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