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평화센터, 평택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역사가 주목했던 장면들 영화로 상영

[평택시민신문] 올해로 열한번째를 맞이하는 평택지역 유일한 영화제인 평화영화제가 6월 7일오후 7시에 개막한다. 평택평화센터가 2007년 ‘평화인권영화제’로 시작해 11년째 이어오고 있다. 오는 7일부터 3일동안 개최되는 제11회 평화영화제에는 ‘역사가 주목했던 장면들’을 주제로 3편의 영화가 선정됐다.

평화영화제 선정위원회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평택지역 청소년이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 집중했다"면서 "그런 이유로 세월호 다큐인 ‘그날, 바다’가 폐막작으로 선정됐다"고 강조했다.

평화영화제엔 멧 로스 감독의 '캡틴 판타스틱'과 계윤식 감독의 '꿈은 이루어진다', 김지영 감독의 ‘그날, 바다’ 가 상영된다.

'캡틴 판타스틱'은 ‘훌륭한 부모로 산다는 것’에 대한 감독의 궁금증이 영화화된 것으로 ‘남들과 다른 삶을 살아간다고 해서 틀린 것일까’라는 질문부터, ‘스스로를 위해 어떤 삶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사려 깊은 통찰력과 애정 어린 시선으로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보면 좋을 영화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남북을 소재로 한 영화로 <쉬리>, <공동경비구역 JSA>,<웰컴 투 동막골>같은 영화들의 계보를 이으면서도 ‘북한 병사들’ 자체를 주인공으로 그린다는 점에서 파격적 차별화를 시도한 영화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잇는 지금 정세에 부합하는 영화다.

‘그날, 바다’는 평택지역 청소년들이 가장 보고 싶은 영화이다. 이 영화는 평화영화제 폐막작으로 상영후 김지영 감독과 PD가 함께 이야기나눌 수 있는 ‘감독과의 대화’시간도 마련한다.

11차 평화영화제는 6월 7일과 8일 오후 7시에 상영하며, 폐막날인 9일은 오후4시 30분에 상영한다. 장소는 평택청소년문화센터 1층(100석)에서 진행되며 입장은 초대권 입장이다. 단 청소년은 무료입장이다. 초대권 문의는 평택평화센터(031-658-090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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