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31일, 금년도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평택시민신문] 경기도 전체 개별 공시지가는 1382조 원으로 집계됐다. 또 조사 토지의 84%는 전년 대비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성남 분당 현대백화점 부지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3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올해 1월 1일 기준 도내 451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공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내 451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 총액은 1383조 6044억 원으로 집계됐다. 또 평균지가는 1㎡당 14만1551원으로 서울 258만 2572원과 인천 27만9102원에 이어 17개 시·도 가운데 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개별공시지가가 상승한 토지는 374만7466필지로 84.82%였다. 반면 하락한 토지는 24만 701필지 5.45%다. 또 변동이 없는 토지는 42만9881필지 9.73%였다.

도내 31개 시군의 개별공시지가는 모두 상승했다.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팔곡 일반산업단지를 조성 중인 안산시 상록구로 8.19% 올랐다.

뒤를 이어 고덕 삼성산업단지 가동과 SRT 지제역 개통 등의 영향으로 평택시가 8.11%로 집계돼 안산시에 이어 도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고양시 일산서구(0.91%), 용인시 수지구(1.53%), 파주시(1.58%)는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도내 가장 비싼 땅은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현대백화점 부지로 1㎡당 1980만원이다. 가장 싼 곳은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산268번지로 1㎡당 480원이다.

개별공시지가는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취득세 등 토지 관련 국세, 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 자료로 활용된다.

공시지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약 6개월간 한국감정원과 감정 평가법인 소속 감정평가사가 직접 조사.평가하고 소유자의 열람과 의견을 들은 후 시.군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번에 발표된 개별공시지가는 31일부터 시·군·구청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 경기도 홈페이지 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7월 2일까지 토지가 소재하는 시·군·구청에 이의신청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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