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신문] 경기도의원 평택 3선거구의 김영해 더불어민주당 후보, 권혜정 자유한국당 후보, 김낙기 바른미래당 후보 등 모든 후보들이 정치신인으로 구분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평택시민신문>은 유권자들에게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평택3선거구를 찾아 각 후보들에게 공통질문을 던지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김영해, 권혜정, 김낙기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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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영해 후보

 

“시민의 꿈이 일상이 되도록 늘 고민할 것”
 

공공시설에 공기정화설비 의무화 추진

영화관 등 문화시설 서부지역에 마련

 

김영해 후보 대표경력
전 장애인보호자협동조합 이사
현 서부장애인주간보호센터 사회복지사

 

1. 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동기는?

처음에는 평범하게 살기를 원했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장애인 부모로 살아야했기에 우리사회의 차별과 편견에 대항해 싸워야 했다.

우리 아이의 복지를 위해서 고민하는 것을 시작으로 평택의 장애인복지를 위해 사회복지사로 일하게 됐다. 그리고 완전한 변화를 위해서는 정책이 바뀌어야 하는 것을 깨달았다. 좋은 정책을 만들어야 좋은 서평택이 될 수 있다. 좋은 정책에 마중물이 되고 싶었다. 이러한 생각을 함께 가진 동료들의 지지와 도움으로 용기를 내었고, 지금 선거운동을 하기에 이르렀다.

 

2. 지역의 현안 두 가지와 해결방안은?

지금 모두가 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단지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이기에 이는 안전의 문제이기도 하다. 저마다 미세먼지 문제를 들고 나와 해결하겠다고 하지만, 미세먼지는 전국적인 문제이기에 우리 지역만의 노력으로 해결 가능한 것은 아니다. 다만 우리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정책들은 고민할 수 있다. 우선 공공시설에 공기정화설비를 의무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금은 공기청정기를 두고 활용하는 수준이지만, 공기정화설비로 건물을 짓거나 리모델링을 하게 되면 건물 내 공기질이 획기적으로 나아질 수 있다.

두 번째는 문화시설에 대한 현안이다. 지금 서평택에는 영화관도 없고,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장소가 없다. 문화시설의 욕구가 영화관으로 표출되고 있지만, 영화관 하나 만들었다고 해서 서평택 주민들이 만족할 수는 없을 것이다. 따라서 영화관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시설을 만들어 나가겠다. 또한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을 조기에 추진해 서평택 주민들이 즐겁게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비 확보를 우선과제로 설정할 것이다.

 

3. 본인의 강점과 약점은?

강점은 협동을 할 줄 안다는 것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사회복지 업무를 하면서, 협동조합에 관여하면서 느낀 점은 경쟁이 절대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깨달음을 바탕으로 협동의 필요성을 발견했고, 다양한 공동체에서 협동을 이끌어냈다. 앞으로도 경쟁사회보다는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한편 약점으로는 장애아이를 둔 당사자로서 장애 쪽에 관심이 더 많다는 것이 이기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장애인들이 편하게 살 수 있는 사회에서 비장애인들도 편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4. 도의원으로 당선이 된다면 도정의 중점방향은?

경기도의 복지와 경제 분야의 발전을 이끌고 싶다. 먼저 삶의 질을 높이는 차원에서 장애인복지회관, 청소년문화센터, 치매노인치료센터 등을 건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협동조합에서 몸 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적경제,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일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5. 지역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꿈이 일상이 돼 가는 과정이 바로 삶이 탄탄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꿈이 일상이 되도록 김영해는 늘 고민할 것이다.

우리의 마음이 편안해지는 세상을, 깨끗한 환경에서 호흡할 수 있는 세상을, 일도 열심히 하고 여가도 멋지게 보낼 수 있는 세상을, 사람이 사람 다울 수 있는 안전망이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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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권혜정 후보 

 

“정당 보다는 사람을 보고 투표해 주길”

 

평택호관광단지 조성에 노력할 것

전통 살려 구도심 도시재생 필요

 

권혜정 후보 대표경력
전 남서울대‧한서대‧원광대 시간강사
현 안중시장상인회 회장
 

1. 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동기는?

안중전통시장이 침체되고, 시장 한복판에서 원룸건물이 지어지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꼈다. 이는 단순히 안중전통시장만의 문제가 아니다. 평택, 그 중 서평택은 농촌중심에서 도시중심으로 가는 과도기에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과도기에 발생하는 문제들이 있다. 구도심과 신도심의 격차와 교육‧문화‧환경 문제 등이 그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책을 세우고, 예산을 책정해야 한다. 경기도의회에 들어가 서평택의 문제를 다루고 이를 위한 정책과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도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되었다.

 

2. 지역의 현안 두 가지와 해결방안은?

평택호관광단지는 앞으로 지역 경제에 큰 중심점이 될 것이다. 아직 개발은 안 되고 있지만, 도의원이 된다면 개발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해 서평택의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평택호관광단지에만 관심을 쏟지는 않을 것이다. 평택호관광단지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주변 지역에 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싶다. 특히 옛 문화에 대한 가치를 되살려 지역의 특징이 보이는 관광단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구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에 대해 고민할 것이다. 도시재생을 위해 구도심을 싹 쓸어서 새로운 건물을 올리기 보다는, 지금까지 우리 지역민들이 살았던 흔적을 잘 이용할 계획이다. 전통시장에서도 ‘전통’이라는 말 그대로 시장의 역사적 흔적을 확인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고, 이에 따라 소상공인도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3. 본인의 강점과 약점은?

차분하고 꼼꼼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일에 있어 순서가 있고,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성급하게 일을 처리하다보면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실수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강점을 활용해 도의원으로 당선이 된다고 해도 임기 안에 성과를 내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한편, 꼼꼼하다는 강점이 느리다는 약점이 되기도 한다. 하나하나 짚어가며 일을 처리하다보니 일은 느리지만, 맡은 일은 확실히 마무리할 수 있다.

 

4. 도의원으로 당선이 된다면 도정의 중점방향은?

도시가 개발되면서 인구는 늘고 있지만, 도민들이 즐길 수 있는 것이 없다. 문화예술 등 도민들이 즐길 거리가 마련이 돼야 하지만, 전문성이 없는 행사들만 있다. 보여주기 식의 문화예술 정책이 아닌 도민이 실제로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문화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갖추고, 차근차근 이를 위한 준비작업이 선행돼야 한다. 주먹구구식으로 문화를 위한 정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10년여 동안 독일에서 미술 등 문화‧예술을 공부했던 경력을 살려 평택시 및 경기도의 즐길 거리를 마련하겠다.

 

5. 지역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평택시와 경기도를 위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지만, 정당 때문에 선거가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이 안타깝다. 사람을 보고 투표해 주기를 바라며, 정치가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서로를 견제할 수 있는 구도를 만들어주길 바란다. 냉정한 판단을 해 주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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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낙기 후보

 

“서평택 현안 짚어내고, 해법 찾아낼 수 있는 사람”

 

안중출신으로 서평택 발전 위해 출마

다목적 체육관 건립해 쾌적한 환경 조성

 

김낙기 후보 대표경력
전 안중초등학교 운영위원장
전 유의동 국회의원 보좌관
 

1. 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동기는?

평택 안중 출신으로 안중 등 서평택 지역의 발전을 지켜봤다. 또한 유의동 국회의원 보좌관을 4년 동안 하면서 지역의 현안이나 지역의 발전 방향을 고민하기도 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 속에서 부족하지만 내가 가진 재능이나 열정을 지역을 위해서 사용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고, 지역의 제대로 된 발전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되었다.

 

2. 지역의 현안 두 가지와 해결방안은?

평택의 서부지역은 농업 중심 지역이었다가 최근 비약적인 발전이 이루어졌고, 앞으로도 평택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발전 이면에는 환경문제나 지역 간 교육 편차라는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먼저 미세먼지 등 환경을 위한 대책으로 학교에 다목적 체육관을 설립해 나갈 것이다. 현재 서부지역 학교 중 다목적 체육관이 없는 곳이 많아 미세먼지 속에서 체육활동의 제한이 있는 경우가 많다. 다목적 체육관이 있다면 지금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학교 교실 내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교육 편차를 해결하기 위해서 고교 평준화가 논의되기 위해서는 평준화에 앞서 교육 예산 배분이 적절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단순히 평준화나 획기적인 교육시설이 들어서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교육, 문화, 예술, 환경, 사회적 서비스 등 각 분야의 발전이 함께 진행돼야 한다. 도의원이 된다면 서부지역 전반의 발전을 이끌어내며 서평택의 교육 수준도 함께 끌어올려 나갈 것이다.

 

3. 본인의 강점과 약점은?

강점으로는 안중출신이기에 서부지역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강점을 활용해 서부지역에 정말 필요한 정책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서부지역의 다양한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서평택을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약점으로는 소극적이라는 평가가 있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정치적 쇼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이러한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

 

4. 도의원으로 당선이 된다면 도정의 중점방향은?

앞서 언급한 환경문제나 교육문제를 경기도 전체에 적용해 나가고 싶다. 이들 문제가 단순히 평택에서만 발생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경기도가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현재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가 위기에 놓여있다고 하는데, 경기도부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며 다른 지역에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나아가 건전하고 투명한 도정을 이끄는 데 선봉에 서고 싶다.

 

5. 지역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평택이 발전을 하는 데 있어 서부지역의 미래가 평택의 미래라고 생각한다. 서평택의 미래를 어떻게 담아내느냐에 따라 평택의 미래가 그려지는 것이다.

서평택에 대해서 잘 알고, 이 지역을 발전시키겠다는 약속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현안을 정확히 짚어내고, 해법을 찾아내는 사람은 나라고 자신한다. 진심을 갖고 발로 뛰며 그 진심을 유권자들에게 전달하며, 최선을 다해 깨끗하고 당당한 선거 캠페인을 진행하겠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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