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신문] 시민사회재단이 15일, 박환우 시의원이 지난 14일 평택시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바른미래당 평택시의원 후보 공천과정에서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공천경선을 요구한데 대해 국회의원 유의동의 설명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시민사회재단은 “박환우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정신에 어긋난 편 가르기 정치를 비판하면서 탈당보다 당내 공정 경쟁을 요청한 것은 정치 발전의 한 단면”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바른미래당 경기도당 위원장인 유의동 국회의원의 큰 정치의 진면목을 볼 차례”라면서 유 국회의원의 입장 발표를 요구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시민사회재단 성명서

박근혜탄핵 이후 시대의 변화된 정치지형은 권위주의가 아니라 소통이다. 박환우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정신에 어긋난 편 가르기 정치를 비판하면서 탈당보다 당내에서 공정 경쟁을 요청한 것은 정치 발전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약자를 지나치게 질타하는 것은 야비하지만 강자 앞에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표현한 것은 용기이며 이는 중앙정치와 지방정치와의 진정한 소통이다.

국민의 선택권 제한과 당내 적폐를 비판하고 개혁하겠다는 의지는 정치발전의 한 좋은 사례다. 근거 있는 건전한 비판을 부정의 시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

이제 바른미래당 경기도당 위원장인 국회의원 유의동의 큰 정치의 진면목을 볼 차례다. 큰 정치는 국민을 설득하는 것이며, 설득이 어려우면 기꺼이 수용하는 것이 용기이자 국민의 눈높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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