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릴레이 기고 5

김단영 용이초등학교 5학년

[평택시민신문] <메리>는 제가 읽은 안녕달 작가의 세 번 째 책입니다.<할머니의 여름휴가>를 엄마랑 무척 재미있게 읽었는데, <메리>를 만나고는 <메리>에게 쏙 빠져 버렸습니다.

저는 요즘 나오는 화려한 그림책은 왠지 부담스럽지만 <메리>는 그런 책에 비해 부드럽고 따스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아직까지 <메리>를 만나지 못한 친구들을 위해 제가 느낀 <메리>의 매력을 살짝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림책 속의 할머니는 우리 할머니와 매우 많이 닮으셨습니다. 우리할머니가 키우시는 ‘봄’이도 ‘메리’랑 닮아서 우리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또, 할머니의 사투리를 소리 내어 읽다보면 킥킥 웃음이 나오기도 합니다.

전 한책선포식에서 <메리>를 낭독했는데, 그때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밥 들고 오는 할머니 보고 제일 신나게 꼬리를 흔들흔들.” 이라는 부분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도 좋지만 메리는 주인인 할머니를 제일 좋아한다는 메리의 마음이 담겨 있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메리>는 <메리>의 마음으로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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