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재광 평택시장이 재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주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미래 대안 세력에게 기회 줘야” 인물론 부각

‘서부권 전철시대’ ‘교육분야 예산 10% 증액’ 등 주요 공약 발표

[평택시민신문] 지난 4년 간 평택시를 이끌었던 공재광 시장이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오는 6월 지방선거 평택시장에 도전한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23일 합정동에 소재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도·시의원 후보자와 지지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공 시장은 “평택인구 50만 시대에 맞춰 비전을 새롭게 만들어 가야한다”며 “그 새로운 길은 시민과 손잡은 미래대안세력에게 기회를 줘야한다”고 전하며 출마 선언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4년은 브레인시티의 재추진,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과 평택항 신생매립지 환수 등 평택에 쌓여있던 문제들을 해결하고 향후 4년은 평택 인구 50만 시대를 맞아 평택의 새로운 비전을 수립해 시민들의 삶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공 시장은 5개 주요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대표 공약으로는 ▲균형발전 전략을 통한 ‘함께 크는 평택’ ▲지역복지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나에게 힘이 되는 평택’ ▲교육지원확대 통해 ‘떡잎부터 책임지는 평택’ ▲풍요롭고 활기찬 ‘내 삶 속에 문화도시, 평택’ ▲생활밀착형 정책 ‘내 생활에 도움 되는 평택’ 등이다.

공 시장은 대표 공약을 발표 후 “이번 지방선거는 좋은 정책들이 경쟁하는 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공약을 소개를 했다. 공 시장은 “브레인시티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서부권역 전철시대를 열겠다”고 밝히는 한편 “평택항을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먹을거리·볼거리가 있는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에 셋째 자녀가 대학에 입학할 경우 1년간 장학금을 지원하고 제2장학관 건립과 교육분야 예산 10% 이상 증액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특히 “진위천과 안성천에서 평택호 관광단지에 이르는 친수공간을 활용한 평택 두강변 프로젝트를 통해 가족친화형 문화 공간을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재광 시장은 청북면사무소 9급 면서기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국무총리실 과장과 청와대 행정관을 거쳐 민선6기 평택시장으로 당선되었으며, 평택 안중 중·고등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을 졸업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