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재단 주최…18일 오후 7시 비전동성체성혈성당에서

[평택시민신문] 평택시민재단(이사장 이은우)이 오는 18일 이나영 교수 초청강연회와 22일 이화우 ‘배꽃내리는 날의 이별 음악회’를 개최한다. 18일 오후 7시 비전동성체성혈성당 지하 소성당에서 진행되는 이나영 교수 초청강연회는 ‘기지촌여성의 삶과 인권’을 주제로 열린다. 강연회는 전국에서 대표적인 기지촌을 형성했던 평택에서 기지촌여성들의 삶과 아픔에 대해 알아보고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강연회에서는 미군 위안부 출신인 김숙자 이모의 발언과 올 2월 국가의 책임을 인정한 서울고법 판결 등을 이끌어냈던 이나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의 생생한 강연을 통해 미군위안부 기지촌의 숨겨진 진실과 삶과 아픔, 인권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좋은 시간이다. 이어 22일 오후2시에는 하얀 배꽃이 핀 배 과수원에서 시와 음악이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평택을 대표하는 배꽃 피는 봄날은 개발 속에 사라질 생명과 공동체를 기억하고, 일과 생활에 지친 현대인에게 마음의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고 음악회는 현덕면 대정마을 대정농원 배 과수원(현덕로 1418(화양리))에서 펼쳐진다.
이번 배꽃 음악회에는 가수 곽도연의 감미로운 노래를 시작으로 소프라노 이강미, 테너 정찬국의 성악, 이계봉의 색소폰 연주가 진행된다.
한편, 이나영 교수 초청강연회와 배꽃음악회 행사는 무료행사이며, 자세한 사항은 (사)평택시민재단(658-763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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