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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아픔 담은 미투, 정치적 도구로 전락되면 안돼”
박은석 기자 | 승인 2018.04.11 11:36|(907호)

정장선 예비후보 측, 일부 세력 미투 관련 거짓정보 유포 주장

명예훼손 및 선거법상 후보자비방 혐의로 수사의뢰

[평택시민신문] 성범죄를 폭로하는 미투(#MeToo)운동이 평택의 한광여중에서도 발생해 평택지역에서도 성범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장선 평택시장 예비후보 측에서는 한광여중 미투운동과 관련한 ‘거짓정보‘가 인터넷 사이트 및 SNS에 게재되고 정치권에까지 퍼지면서 미투운동이 정치적 도구로 전락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정장선 예비후보 측은 한광여중 A교사의 발언이 정 예비후보 아내의 발언으로 왜곡된 것부터 미투운동의 정치적 악용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A교사는 한광여중에서 미투운동이 발생하자 학생들에게 “직접 보고 들은 얘기가 아니면 절대로 이야기를 하지 마라”, “역으로 조사해 누군가 발견되면 이 일을 감당할 수 있겠냐”, “전교생 앞에서 사과하고 법적으로도 힘들 것”등의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보냈다. A교사의 이러한 발언은 학생들의 입막음을 하려는 시도로 해석돼 담임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하지만 D씨는 안중포승지역 주부들의 온라인 커뮤니티 모임인 ‘안포맘’과 청북지역 주부들의 온라인 커뮤니티 모임인 ‘청사모’ 등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A교사의 발언을 이 씨의 발언으로 왜곡해 글을 게재했다고 정 예비후보 측에서 밝혔다. 해당 글에서 D씨는 “(이 씨가) 아이들이 성추행 상담하러 가면 졸업하고 싶으면 입 다물라고 하고 미투 초기에 애들 협박해서 SNS에 올린 거 삭제시키라고 한 선생”이라고 명시한 바 있으나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에게도 이와 관련한 자료가 배포됐다. 이메일로 전달된 해당 자료에서는 “어린 여학생들이 당한 성추행에 대한 입막음을 시도했고 그 중에 이 교사가 있었다”, “이 교사는 알고 보니 정장선 전 의원의 아내였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장선 예비후보 측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또 다른 인물인 E씨도 지역 인사들이 모인 단체 채팅방에 한광여중 미투 운동 관련 인터넷 기사를 게재한 이후 “여기 교사가 정장선의 아내군요. 부창부수 참 XXX없는 부부”라며 비방 글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 예비후보 측에서는 “D씨의 경우 진정어린 사과와 용서를 구해와 D씨를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나 조직적으로 허위자료를 제작해 국회의원 등에 유포한 세력과 지역 단체 대화방에 악의적인 글로 명예를 훼손한 자들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 정 예비후보 측은 명예훼손 및 선거법상 후보자비방 혐의로 이들을 경찰에 수사 의뢰한 상태다.

한편, 정장선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학생들의 아픔을 담은 미투운동이 정치적 도구로 악용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미투운동의 본질이 훼손되지 않게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은석 기자  webmaster@pt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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