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3월 평택역 앞에서 장날로 모여 있는 군중과 시위하다가 피체된 이도상

평택문화원(원장 김은호)은 3·1운동 99주년을 맞아 평택의 3·1운동을 주제로 3월 1일부터 3월 15일까지 웃다리문화촌에서 ‘평택의 3·1운동을 펼친 독립운동가’ 전시를 한다.

평택지역 3·1운동은 3월 9일 현덕면 계두봉에서 시작되었고 4월 1일 평택역 광장에서는 3000여명의 군중들이 모여 대규모 항일집회를 하는 등 한 달 이상 지속적으로 전개되었다.

또한 일제가 ‘광포(狂暴)하다’고 표현했을 만큼 격렬하고 적극적이었으며 관료층, 농촌지식인층, 상인계층, 농민층, 학생층 등 신분과 계층을 망라한 전 민족적 운동이었다.

이러한 평택의 3·1운동에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만세운동을 펼쳐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 31인의 사진과 판결문, 행적 등을 전시한다.

김은호 평택문화원장은 “평택지역은 3·1운동이 격렬히 일어났으며 3·1운동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곳”이라고 말한 뒤 “나라사랑 정신을 느끼는 3·1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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