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평화센터는 오는 12일 오후7시, 문화공유플랫폼 통미인(평택시 통미로3)에서 ‘민주주의와 탈핵’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평택평화센터는 평택녹색평론독자모임과 함께 매년 공동주체로 ‘탈핵행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 7주년 강연에는 밀양 송전탑 반대 대책위 이계삼 사무국장과 밀양 주민들과 함께 탈핵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의 내용은 ‘우리의 일상적 삶은 우리 사회의 가장 약한 고리에 놓인 사람들’로 핵발전소 주변의 주민들, 송전탑이 지나는 산과 들의 농민들과 같이 사회 약자들의 희생을 알아보자는 내용이다.

평택평화센터 관계자는 “12년 간의 투쟁 속에서 늘 지기만 했지만 밀양 송전탑 반대 대책위 분들이 아니었다면 핵발전 송전탑의 고압전선으로 우리의 삶을 묶어 놓은 것을 모르고 아무 생각없이 전기를 펑펑 쓰는 삶을 살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 세월 에너지 문제에 대해 온몸으로 싸워오신 밀양 주민들을 기억하고 연대하여 손을 맞잡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12년 간의 투쟁 속에서 받았을 상처를 헤아려보고 그분들이 원하는 작은 승리를 얻어내는 데에 우리의 힘을 보태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