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제역-강남역 급행버스 이르면 상반기부터 운영…1시간 12분 소요 예정

지제 강남간 M버스 노선도

평택시는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 광역급행버스 사업자 선정 평가위원회 심의에서 ‘평택지제역(SRT)~강남역 간 광역급행버스(M버스)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선정 평가위원회에서 2개 노선을 평가했으며, 신설 노선 사업자로 평택지제역~강남역 노선(62.4km)은 대원고속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신설되는 평택지제역~강남역 노선 운행대수는 8대로 하루 30회 운행될 예정이며, 평택에서 M-버스를 타면 1시간 12분만에 목적지인 강남역에 도착하고 요금도 3000원대로 저렴하며 서울시내버스와 지하철 환승도 가능해 실질적인 요금혜택의 폭이 크다.

기존 지제~수서간 교통수단인 SRT는 20분이면 도착하지만 요금이 특실 1만1200원, 일반실7700원, 시외버스는 55분이면 갈 수 있지만 요금이 4500원으로 약 1500원~7000원이 비싸다. 또한 환승이 안돼 추가 발생되는 요금까지 계산하면 이용시민들의 부담이 더 커지게 된다.

평택시 관계자는 “평택은 광역급행버스가 없어 시민들이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불편을 겪어왔는데, M-버스 노선이 개통하게 되면 지하철과 시내버스의 환승이 가능해져 평택↔서울(강남)간 출․퇴근 및 이동시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주어질 뿐만 아니라 불편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국토교통부 및 운송업체와 협의하여 M버스 차량구입, 차고지 확보 등 운송준비절차를 거쳐 가급적이면 상반기내에 개통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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