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년째 갈등을 빚고있는 송탄·평택 상수원보호구역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와 평택시, 용인시, 안성시 4자가 참여하는 상생협력 추진단을 구성한다.

지난 1일 경기도에 따르면 평택과 용인, 안성시가 경기연구원이 진행한 ‘진위·안성천, 평택호 수계 수질개선과 상·하류 상생협력 방안 연구용역 결과’ 이행을 위한 ‘상생협력 추진단’ 구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3개 시가 합의한 ‘상생협력 추진단’은 1단 1팀 8명으로 단장은 경기도 수자원본부 상하수과장이 맡고, 평택·용인·안성시에서 정책협력관(사무관) 각 1명씩 파견하며, 자문단은 환경 전문가 5-7명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진위·안성천 및 평택호 수질개선 종합대책 수립·추진, 유역 민·관 거버넌스 활성화를 위한 정책협의회 운영, 상류지역의 합리적인 규제개선 등의 업무를 맡아 3개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중재하게 된다.

경기도 수자원본부장은 “1979년 평택 송탄·유천 취수장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 된 이후 지속되어 온 3개시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첫 걸음을 하게된 셈”이라며 “평택·용인·안성시가 모두 만족하는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더 많이 소통하고 협의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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