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이사장이 기념사에서 조합원이 주인되는 조합을 만들자고 힘 줘 말하고 있다.

안중제일신협(이하 안중신협)이 지난 10일 서부문예회관에서 공재광 시장, 유의동 국회의원, 김선기 전 시장, 정장선 전 국회의원, 신협 관계자 등 외부인사와 조합원 1200여명이 행사장을 꽉 메운 가운데 제4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안중신협 동아리들의 흥겨운 축하공연에 있었으며, 모범조합원 22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하였다.

이상훈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조합원이 주인되는 진정한 조합이 되기를 바란다. 오늘 축하공연을 한 하모니카 동호회, 노래교실, 전통예술단 외에도 안중신협에는 합창단 등 많은 동아리가 있는데 이들이 문화기업으로, 협동조합으로 커나가길 기대한다. 조합원들이 만들고자하는 동아리를 지원하고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이것이 조합원이 주인인 조합이 되어가고 있는 것인데 우리가 해내고 있다”고 자축했다.

또 이상훈 이사장은 “31명이 58만여 원으로 시작한 조합이 작년 말 기준 조합원수 9,948명, 1,600억 자산으로 성장했다. 오늘처럼 조합원들의 많은 참여가 있어 좋은 조합, 튼튼한 조합이 되어가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스페인의 몬드라곤 협동조합을 모델로 생각하고 있다는 이상훈 이사장은 “안중지역이라고 협동조합 기업을 못할 이유는 없다. 조합원 내부거래를 활성화하고, 우리지역 브랜드를 만들어 대한민국 브랜드,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우는데 안중신협이 밑거름이 되겠다. 같이 힘 모아 노력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안중신협은 지난해에 신협중앙회가 전국적으로 공모한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시범조합으로 성남 주민신협과 함께 선정되었다. 이번 총회에서는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그동안의 설립추진활동 경과와 올해 설립추진을 위한 중요한 일정을 보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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