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회 창립 91주년 기념식

신간회 창립 91주년 기념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간회기념사업회(회장 강지원)는 지난 14일 서울YMCA 회관에서 ‘신간회창립 9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가보훈처, 광복회, 조선일보, 서울YMCA 등이 후원한 이번 기념식에는 각계인사와 청소년등 150 여명이 참석했다.

강지원 회장은 기념사에서 “엄혹한 일제 강점기 절대독립을 위해 이념을 넘어 함께 힘를 합쳐 일제에 맞선 신간회 선열들의 통합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사회의 갈등 해소에 다함께 노력하자”고 역설했다.

이 날 행사에는 청소년을 대표해 유찬흠(효명고2) 군이 ‘신간회 순국선열께 드리는 편지’를 낭송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유군은 “교과서에서 말로만 듣던 신간회 창립 장소에서 직접 선열들께 감사편지를 읽으니 가슴이 뭉클하고 이번 행사 참여는 평생 잊을수 없는 기억이 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신간회는 1927년 2월 15일 서울YMCA 회관에서 민족지도자 월남 이상재 선생을 초대 회장으로 창립, 1931년 5월 16일까지 활동한 일제 강점기 최대 항일민족운동단체였다. 우리 고장 평택 출신 민세 안재홍 선생은 당시 〈조선일보〉주필이자 총무간사로 창립을 이끈 핵심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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