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할머니 웃음꽃 활짝’

▲ 회원들이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행사장 앞에 섰다. <오른쪽 6번째가 황연수 회장>
비전1동 재향군인회(회장 황연수)가 10월5일 비전1동 가마솥설농탕에서 60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열어 모처럼 어르신들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비전1동 재향군인회 40여명의 회원들은 그 동안 불우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들에게 쌀을 20kg씩 해마다 연말에 전달해 왔고 덕동산과 삼각산등을 찾아 자연보호행사도 하는 등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해 왔는데 이번 10월5일에는 지역노인분들에게 경로잔치를 베푸는 큰일을 해 냈다.

이날 회원들은 차량4대를 준비하고 각 동네 경로당을 돌며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셔오고 모셔다 드리는 등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평택시재향군인여성회(회장 최순희) 회원 20여명이 경로잔치에 동참해 음식을 준비하고 접대하는 일을 도왔으며 맛깔스런 잡채, 싱싱한 과일, 맛있게 삶은 고기, 홍어무침, 김치, 설농탕으로 어르신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황연수회장은 모두가 회원들의 성원과 관심덕분에 이런 행사를 하게 되었다며 무더운 여름을 보내신 어르신들이 청명한 가을을 맞아 나들이도 하시고 친구분들과 담소도 나누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며 음식을 잡숫고 집으로 돌아가시는 어르신들게 일일이 선물까지 안겨 주는 자상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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