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오전 06시 07분경 평택시 통복동 통복시장 87-5번지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약 5시간여 만에 불이 꺼졌다. 이날 발생한 화재로 상가 안팎에 있던 시민 7명이 대피 중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의용소방대원 1명도 진압활동 과정에서 경상을 입었다. 현장 지휘를 하던 서삼기(55) 평택소방서장이 가설물 일부가 무너지면서 계단 아래로 추락해 타박상을 입었지만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시장 입구 상가 4개동이 소실되었고, 불은 시장 입구에 위치한 2층짜리 뻥튀기 점포에서 시작됐으며 이후 인근 점포 3곳으로 옮겨 붙었다. 06시 14분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는 장비 24대와 소방관 60여명을 투입하였고, 오전 8시6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이후 4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오전 10시를 기해 대응단계를 해제했다. 불은 신고접수 5시간만인 오전 11시3분께 완전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화재로 인해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들은 치료 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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