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자 시인 ‘오늘의 작가상’, 강영희‧김순선 시인 ‘신인상’

지난 1월 13일 한국예술회관에서 한국아동문학회(회장 김용섭)가 주관하는 한국아동문학상에서 평택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미자 시인(평택아동문학회‧시원문학동인회)은 ‘제5회 오늘의 작가상’을 강영희 시인(평택아동문학회)과 김순선 시인(평택아동문학회)이 ‘제12회 신인상’을 수상했다.

'제5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박미자 시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순선(왼쪽부터 첫번째), 박미자(세번째), 강영희(일곱번째) 시인

박미자 시인은 동시집 <여기 좀 봐>에서 다양한 동심세계를 살아있는 그대로 작품에 녹아낸 솜씨를 인정받았고, “수록된 작품들은 사랑스럽고 따뜻한 이야기들이 쌓아 올린 ‘꿈의 집’으로 잘 형상화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미자 시인은 “정글 같은 세상이라 할지라도 아이들이 있고 동심의 향기가 흐르는 이상 시심(詩心)은 시들지 않을 것”이라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는 따뜻한 글을 지어 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영희 시인은 ‘꽃비’외 2편이 수상돼 신인상을 받았고, 김순선 시인은 ‘버들피리’ 외 2편이 좋은 평가를 받아 신인상을 받았다. 신인상을 받은 강영희‧김순선 시인은 이번 수상으로 한국아동문학회 신입회원으로 입회하게 된다.

한편, 이번 시상식을 주관한 한국아동문학회는 1953년 1월 10일 강소천, 박목월, 이원수, 윤석중, 김요섭 등이 창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아동문학단체로, 지난해 우수한 작품집을 펴낸 작가에게 매년 초 ‘한국아동문학작가상’, ‘오늘의 작가상’, ‘신인상’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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