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비 85.5% 증가

1월과 3월 재산피해 집중

지난 16일 평택소방서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평택시의 2017년 화재건수는 293건으로 2016년 296건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약 56억4800만원으로 2016년 대비 8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주요화재현황을 재산피해액 순으로 보면 ▲1월30일 포승읍 태산식자재(재산피해 약 12억4900만원) ▲3월14일 청룡동 비엔케이스포츠(재산피해 약 6억5600만원) ▲10월8일 안중읍 동우전기(재산피해 약 2억6900만원) ▲5월30일 팽성읍 동신산업(재산피해 약 2억8800만원) ▲5월18일 현덕면 NH리사이텍컴퍼니(재산피해 약 2억3800만원) ▲3월 8일 죽백동 해오름유통(재산피해 약 2억3200만원) ▲6월23일 현덕면 에이치알화학(재산피해 약 1억6900만원) 등 이었다.

월별 화재현황을 보면 지난해 1월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약 16억7000만원, 3월 약 11억6900만원으로 전체의 50.3%를 차지해 1월과 3월에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화재장소를 분석했을 때 판매‧업무시설(약 21억4200만원), 산업시설(약 18억6700만원), 주거시설(약 5억6200만원), 자동차‧철도(약 4억1700만원), 생활서비스시설(약3억2000만원) 순으로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가 많았다.

한편, 화재발생요인은 ‘부주의’가 146건으로 전체화재의 49.8%를 차지했다. 이에 소방서관계자는 “대부분의 부주의 화재가 화기 취급 소홀로 발생한다”며 “아파트 관리사무소 및 부락별로 주택 음식물 조리 시 화기 취급에 대한 자율적인 주의를 하도록 홍보하여 재난사고대비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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