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평택주둔 역사와 생활문화에 끼친 영향 담아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지원으로, 전문가들 필진 참여

본지는 ‘주한미군 평택시대’를 맞아 주한미군과 평택지역사회의 소통과 공생 방안 마련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서 주한미군의 주둔 역사와 평택시민의 생활문화에 끼친 영향을 분석한 책을 발간했다.

이번 책자 발간은 미군기지 평택 통합 이전이 본격화되던 시점에 발간한 ‘평택미군기지 어제와 오늘’(2005), ‘평택 미군기지 확장과 대응’(2006), ‘여명의 황새울’(2007) 책자를 발간한 이후 4번째다.

‘미군 평택주둔 약사 및 생활문화에 끼친 영향’이라는 제목의 이 책자에는 평택지역의 외국군 주둔 역사, 주한미군 주둔 약사, 평택출신 시인의 눈에 비친 평택과 주한미군, 미군 위안부와 기지촌 삶, 미군을 만나며 변화된 평택의 음식문화 등 외국군 주둔 역사와 미군주둔이 평택인의 생활과 삶에 미친 영향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아울러 미군기지 확장에 저항했던 평택시민의 기록과 주한미군 평택시대에 대처해야 할 지역사회의 과제, 주한미군 시대 지속가능한 평택을 만들기 위한 조건과 과제, 반환미군기지 활용방안과 주한미군 평택시대의 평생학습 과제 등 평택시민에게 주어진 미래의 과제를 살펴보는 내용도 담겨 있다. 필자로는 주한미군 문제에 큰 관심을 갖는 평택의 각계 전문가들과 대학교수들이 참여했다. 이 책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출판 지원으로 발간되었다. 이 책은 평택지역 기관과 단체, 주한미군문제에 관심이 있는 일반시민들에게도 배부될 예정이다. 평택시민에게 주한미군은 이념적 입장을 떠나 소통과 공존이 화두로 대두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이 평택시민들이 ‘주한미군 평택시대’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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