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동화의원(바른정당, 평택4)은 지난 11일 평택상담소에서 평택시 리틀 야구단 조규수 감독 외 2명과 함께 야구단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구장 사용의 열악한 환경개선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2009년 5월 창단한 평택시 리틀 야구단은 2014년 조규수 감독을 영입하면서부터 선수도 늘어나고 각종 대회에서도 상위권에 올라가는 등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연이은 우승을 거두고 있는 야구단이다. 90여 명의 유소년 아이들이 꿈을 키워 나가고 있는 육성/선수반으로 구성되어 있고 현재 비전동 소재 LH 소유의 학교부지에서 임시로 사용 중이나 내년 2월에는 구장을 비워줘야 하는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조 감독은 리틀 야구단의 구장 이전문제와 관련하여 현재 고덕 국제신도시에 확보된 야구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인조잔디, 조명시설, 기록실 등 시설이 전혀 준비되지 않아서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 현실적으로는 평택시의 지원을 받지 못하여 경기도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동화 의원은 “현재 학교 교육현장에서는 클럽화 시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 지자체와 함께 협의하여 어린 유소년들이 즐겁게 운동을 통하여 훌륭한 야구 선수로 성장하고 평택시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는 지역발전을 논의하는 테이블로서 도민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도 31개 시․군에 설치․운영(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중이며,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를 검색하면 가까운 상담소 위치와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

박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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