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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언론이 희망이다’11월 25~26일 강원 속초서 바지연 세미나 개최
박은석 기자 | 승인 2017.12.06 17:04|(890호)

전국 지역주간지 종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풀뿌리 언론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가 열렸다.

(사)바른지역언론연대(이하 바지연)가 11월 25~26일 강원도 속초에서 ‘풀뿌리 미디어가 희망이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바지연 소속 33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신학림 전 미디어오늘 대표의 특강 ‘촛불 1년과 언론의 역할’을 시작으로 ▲‘풀뿌리 저널리즘의 미래를 묻다 – 풀뿌리 미디어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한 토론회 ▲취재‧편집‧관리‧영업 분과 분임토의 등이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풀뿌리 저널리즘의 미래를 묻다 - 풀뿌리 미디어의 오늘과 내일’ 토론회에서는 고양신문 김은정 부사장과 옥천신문 황민호 기자가 발제자로 나서 ‘지역신문이 구축해야 할 플랫폼’, ‘뉴스 신뢰성 회복을 통한 구독자 확보’에 대해 이야기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분권과 자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한 김은정 부사장은 “분권과 자치의 실현을 위해 지역언론이 성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역신문은 독자와의 소통, 참여를 위해 다양한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밀착 플랫폼(지역과 밀착) ▲정보 플랫폼(독자와의 공유) ▲이슈 플랫폼(시민사회와의 공동 대응) ▲마케팅 플랫폼(신뢰의 시장 구축)을 예로 들며 지역신문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기반 사항을 설명하기도 했다.

옥천신문 황민호 기자는 뉴스 신뢰성 확보를 위해 옥천신문이 지켜온 경영원칙과 함께 내부 구성원을 위한 복지제도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인력에 투자하는 것이 풀뿌리 언론의 지속성을 담보하는 한 방안이 될 수 있다는 것. 황 기자는 “편집국 성원이 광고 수주나 구독 업무 등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비롯해 5년차 직원에게 주어지는 1개월 유급휴가 등 오랫동안 운영해온 사내 복지제도가 있다”며 “최근에는 금요일 탄력근무제(주4일 근무), 건강한 지역 농산물로 점심식사를 할 수 있는 구내식당과 직원 자조금융 운영 등을 통해 보다 나은 일터가 되는 것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취재‧편집‧관리‧영업 부문에서 총 10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 분임토의도 뒤를 이었다. 지난해에 이어 열린 분임토의는 한 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지역신문 종사자들이 고충을 나누고 대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이번 연수는 바지연 주최, 설악신문 주관,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날 연수에서는 새로운 바지연 임원진 선출과 장기근속상‧우수기자상 시상식이 열리기도 했다.

 

박은석 기자  webmaster@pt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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