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신문> 창간 21주년 기념식 이모저모

본지 창간 21주년 기념식이 지난 11월 30일 오후 6시30분부터 평택대학교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지금까지 평택시민신문을 지지해준 시민·독자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린 기념식에는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해 연회장을 가득 메웠다.

독자 권희수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국민의례, 동영상 경과보고, 창간 21주년 기념사 및 축사, 감사패 및 파타고니아 트레킹 완주증 전달, 축시낭송, 축하공연, 축하 케이크 커팅으로 1부를 마치고, 2부 재즈와 와인과 식사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창간 21주년 기념사

기념사를 하고 있는 본지 김기수 대표

본지 김기수 대표는 창간 21주년을 맞아 “평택시민신문은 평택의 지방자치 역사와 함께 성장해왔다. 21년 동안 언론의 길을 걸을 수 있던 것은 평택시민들과 독자들의 사랑 때문이었다.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돌아보면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많지만, 지역 언론으로서 정도를 걸으며, 지역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응원과 격려, 질책과 비판을 들으며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민주와 품격이 넘치는 평택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축사

축사 중인 (왼쪽부터) 정상균 평택시 부시장, 김기성 평택시의회 부의장, 조도연 평택교육지청교육장

공재광 평택시장을 대신해 축사에 나선 정상균 평택시 부시장은 “늘 깨어 있는 언론, 평택시민신문의 창간 2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평택의 역사와 동고동락해온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있는 언론인 평택시민신문이 지금처럼 지역의 눈과 귀가 되어 지역의 참 언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기성 부의장도 “평택시민신문이 언론으로서 뿌리가 깊지만, 여전히 자만하지 않고 좋은 뉴스와 이슈를 만들어내고, 시의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해왔던 활동에 감사한다. 앞으로도 더 발전하는 신문사가 되길 바란다”고 21주년을 축하했다.
이어 조도연 평택교육지청 교육장은 “평택의 학생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평택시민신문>이 교육지청과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파타고니아 트레킹 완주증 전달

파타고니아 원정대 대원들이 완주증을 받고 있다.

본지 창간 21주년을 기념해 ‘파타고니아에서 그려보는 평택의 미래’ 주제로 남미 파타고니아 트레킹을 완주하고 돌아온 원정대에게 완주증 전달식이 있었다. 파타고니아 원정대는 14박 15일의 일정으로 칠레의 토레스 델 파이네 및 아르헨티나 피츠로이 110km를 걸었다. 조정묵 파타고니아 원정대 단장은 “평택시민신문 2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파타고니아를 원정대 19명이 다녀왔다”며 “굉장히 어려운 행군이었지만, 모두 건강하게 완주했으며 평택에서 최초로 파타고니아를 원정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감사패 전달 및 후원금 전달

김남균 교수(왼쪽)가 감사패를 받았다.

본지가 21년 동안 쉽지 않은 길을 꿋꿋이 걸어 나갈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다. 먼저 ‘민주와 품격 넘치는 평택 공동체’를 지향하는 본지가 지역 언론의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격조 높은 칼럼을 통해 큰 도움을 준 김남균 평택대 미국학과 교수, 오일환 평택대 중국학과 교수, 김종기 평택샬롬나비 경영이사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어 본지가 공동주관한 ‘2017 평택시 할로윈 페스티발’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윤광우 송탄상공인회 회장, 최데니 한국특수관광시설협회 평택지부장, 송두학 평택국제중앙시장상인회 회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본지가 10년째 평택시립도서관과 공동주관하고 있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에서 도서선정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평택 시민공동체의 인문학적 품격을 높이는 일에 기여한 김옥순 송탄고 교사도 감사패를 받았다.

평택불교사암연합회가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편 평택불교사암연합회에서는 평택지역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더 애써달라며 본지에 후원금을 전달하였다. 전달식 자리에는 평택불교사암연합회 회장(수도사주지 적문 스님)과 부회장(심복사주지 성일 스님), 총무(자비사주지 수법 스님)이 참석하였다. 

축시낭송

축시를 낭독하고 있는 유정이 시인

문학평론가이자 경희대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유정이 시인이 ‘청년 김기수’라는 제목의 자작시를 낭송했다. 유정이 시인은 그간의 창간기념 축시가 신문사에 주목했다면 이번에는 신문을 만드는 손에 주목했다며 본지 김기수 대표로 표현한 평택시민신문을 축하했다. “그는 아직 청년이다 펄펄한 정신, 따스한 우애 / 공동체의 희망을 보는 / 걷는 / 달리는 사람으로 산다” 고 전하며 본지를 격려했다.

축하공연

변예진·변새봄 자매가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김성훈 콘트라베이시트와 이철희 기타리스트는 잔잔한 재즈음악으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혹은 따뜻하게 이끌었고, 변예진 바이올리니스트와 변새봄 첼리스트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와 몬티의 ‘차르다시’를 연주하며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신석근 마술사의 마술공연은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임민아·배채연·김서연·김도연 학생들의 공연은 풋풋함으로 듣는 이를 행복하게 했다. 한편 김영란 평안꽃차연구소장의 후원으로 따뜻하고 향기로운 꽃차가 있고 아름다운 와인이 테이블 세팅된 기념식을 하였다.  

김성훈 콘트라베이시트와 이철희 기타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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