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줍는 손 예쁜 손” 칭송 자자

▲ 봉사단원들이 포스코 부두앞에서 카메라앞에 섰다.
포승면 포승여성자원봉사단(단장 박정자)이 지난 9월27일 대대적인 평택항 정화활동을 펼쳤다.

단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3개조로 나누어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 주변과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청사주변 등 평택항 주변을 샅샅이 누비며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여기저기 숨겨진 쓰레기도 찾아냈다.

포스코 부두 앞 도로변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던 봉사단원들은 버려진 쓰레기 대부분이 음료수를 마시고 버린 깡통이며 페트병, 종이컵이라면서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평택항은 부두가 활성화되면서 교통량이 엄청나게 많이 늘어났는데 오고 가는 각종 화물트럭과 차량의 운전자들이 버리고 가는 쓰레기가 거리에 넘쳐나는 현실이 너무도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이라며 제발 쓰레기 좀 버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포승여성자원봉사단은 카페리 취항과 화물선 취항이 계속되면서 외지인들과 외국인들의 방문이 잦아지고 있는데 쓰레기가 마구 나뒹굴고 있는 모습을 보여 준다면 평택시에 대한 나쁜 인상을 갖게 될 것이 걱정된 나머지 매주 토요일마다 만사를 제쳐두고 쓰레기 줍는 일에 나서고 있다.

현재 33명의 포승면 주부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회원들은 평택항 정화 봉사활동 외에도 백혈병아동돕기 바자회, 헌혈증서 모으기, 어르신을 위한 효도잔치 등 이웃사랑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