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정원조례외 행정기구설치 조례 공포 시행

서기관 사무관 및 계장급 인사 예정

“공정한 인사해야 한다” 요구 많아

시의회 제77회 임시회에서 통과되었던 공무원 정원과 행정기구설치, 행정사무위임개정조례가 지난 9월27일부터 공포시행 됨에 따라 곧이어 대규모 인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규모 인사를 앞두고 있는 공무원들은 이번 인사를 통해 자리이동 내지는 승진을 기대하는 분위기에 있으며 특히 공무원직장협의회(이하 공직협)의 한 관계자도 공직협내부의 모든 회원이 승진대상자로 승진을 기대하고 있다며 공정한 인사가 단행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토목·건축 등 기술직과 보건 등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는 공무원들도 지난8월30일 행자부가 승인한 표준정원 증원내용을 볼 때 도시개발사업소 소장은 직급을 지방서기관 또는 지방시설서기관으로 한정했고 도시개발과장의 자격도 지방행정사무관과 지방토목사무관으로 정하고 있어 토목사무관의 승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는가 하면 안중출장소 환경위생과장으로 지방보건직 계장중에서 사무관 승진인사가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을 하고 있다.

덧붙여 안중출장소 도시건축과장의 경우 지방토목사무관이나 지방건축사무관으로 직급을 한정하고 있어 토목·건축직의 인사적체에 숨통이 트이게 되었다고 기뻐하고 있는 실정이다.

표준정원에 증원에 따른 이번 인사에서는 4급 서기관 1명, 5급 사무관 4명 증원되며 6급 계장이 23명 증원된다.

특히 퇴직자 충원 등 7명의 사무관 승진 기회를 눈앞에 두고 있는 6급 인사가 대규모로 이뤄질 전망인데 6급 23명 승진과 보직이동등이 겹쳐지면서 6급 공무원들의 대거 자리바꿈이 예상되고 있다.

덧붙여 현재 평택시의 6급 공무원은 259명으로 행정직 167명, 토목직 31명, 건축직 12명, 보건직 14명, 기타 전기·전산 등 35명으로 복수직을 인정하고 있는 사업소 도시개발과장과 안출 환경위생과장 승진을 놓고 행정직과 토목직 보건직의 승진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일부 공무원들은 승진을 하면 얼마나 기분이 좋겠냐는 기대에 부풀어 있으면서 자신들이 승진을 못하더라도 모두가 생각하기에 정말 열심히 일한 사람이 승진을 한다면 축하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누가 생각하더라도 저런 사람 정도면 괜찮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근무연한이나 시정발전기여도 업무추진력 등의 여러 가지 요인을 고루 반영해 양보와 축하의 미덕 속에 인사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선기시장은 9월30일 현재 인사 조정작업 중에 있으며 조정작업이 쉽지 않은 만큼 다음 주 중에는 인사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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