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병원봉사회가 한 독거노인 집에서 수거한 쓰레기를 정리하고 있다.

평택시 신평동행정복지센터는 신평동 저소득층의 건강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11일 대한적십자사 굿모닝병원봉사회와 보람봉사회 등 자원봉사자 20여명이 독거노인의 이사를 돕고, 5톤 분량의 쓰레기를 청소했다.

이 사업은 지난 9월 협약에 의한 기관(신평동행정복지센터, 굿모닝병원 적십자 봉사회, 청인씨엔씨) 간의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사업이며, 이번 1차 지원에서는 집 안 가득 물건을 쌓는 독거노인 가구와 이사를 위한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가구를 도왔다. 봉사 인력 투입은 굿모닝병원 적십자 봉사회가 맡고, 청인씨엔씨에서는 해충구제소독을 실시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사지원을 받은 신 아무개 씨는 “십 수 년간의 여관 생활을 청산하고, 이번 신평동 맞춤형복지팀의 도움으로 LH 매임임대주택으로 이주하여 안정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됐고, 굿모닝병원 봉사회에서 TV, 냉장고, 이불세트를 지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관해, 김범규 굿모닝병원 적십자 봉사회장은 “어르신께서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 단원들과 서로 협동하며 일을 했더니 기뻤고, 이사를 도와드린 집에서 만족해하는 어르신을 뵈니 가슴 가득 뿌듯함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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