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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으뜸봉사회 회장"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봉사를 하는 것이 나의 행복”
박은석 기자 | 승인 2017.11.15 11:20|(887호)

이타적 부모, 공무원 생활 통해 남을 위해 헌신하는 태도 익혀

2006년 으뜸봉사회 창립 멤버 … 2011년부터 회장으로 활동

김영주(61) 으뜸봉사회 회장이 봉사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특별한 계기가 있어서는 아니었다. 농사를 크게 짓던 가정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김 씨는 부모가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베푸는 것을 줄 곧 지켜봤다. 타인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부모를 보며 이타정신을 배웠고, 그러한 삶의 태도를 자연스럽게 익혔다.

또한, 1974년부터 8년 여간 공무원 생활을 했던 경험도 다른 사람을 섬기는 자세를 확고히 했다. 김 씨는 “당시 다양한 사람들을 민원실에서 만났다. 이런 저런 이유로 민원을 제기하는 사람들에게 항상 미소와 친절을 기본으로 응대했다. 지금도 그때의 모습이 남아 있어 누군가를 대할 때마다 낮은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혼을 계기로 공무원직은 내려놓게 됐지만, 사회를 위한 봉사는 계속됐다. 세 아이의 학부모로 학교 어머니회에 참여해 학생들을 위해 일하고, 아파트 부녀회장을 맡으면서 아파트 동민을 위해 봉사했다. 또한 자신이 조직한 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김장봉사를 하며 평택의 장애인 보호시설에 정성이 깃든 김치를 선물하기도 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평택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게 된 것은 ‘으뜸봉사회’에 가입하면서부터였다. 2006년, 순수 봉사단체인 으뜸봉사회가 출범한다는 소식을 들은 김 씨는 처음 창단멤버로 봉사회에 가입했다. 이후 “주변에서 손과 발이 필요하다면 어디든지 달려갔다”고. 그런 그의 노력을 봉사회에서도 인정받아 김 씨는 2010년 7월 으뜸봉사회 회장으로 추대된다.

으뜸봉사회의 봉사영역은 다채롭다. 이웃을 위한 김장봉사, 장애시설 봉사, 평택 이웃 식사 대접, 장애가정 일손 돕기 및 생활지도, 지역아동센터 후원 등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 봉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전해지고 있다. 또한 부락산, 진위천, 통복천 등의 환경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탈북가정·다문화가정·요양시설 등에도 일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 일이 작든 크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장애인, 탈북 및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곳 어디든 달려가“
<평택시민신문>, 객관성 원칙 지키며 시민의 눈과 귀 역할 충실히 해 나가길

 

60세가 넘어 이렇게 다양한 봉사를 하기에는 힘에 부치지 않느냐는 질문에 김영주 씨는 “어떤 집에 봉사를 하러 갔는데, 쓰레기 때문에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막막할 정도였다. 그 집을 정리하고 났을 때 1톤 트럭 100대 분량의 생활 쓰레기가 나왔다”며 “지금도 평택에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다. 그들을 생각하면 봉사를 그만 둘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건강이 허락하고,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 때까지 봉사에 참여하고 싶다. 누군가를 위해 일을 하면서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보내면 그것이 나의 마지막 행복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시민신문>을 구독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지역에 대한 관심’을 꼽았다. 그는 “평소에도 평택에 대한 관심이 많아 신문을 펼쳐 보는 것이 낙이다. 신문을 보면서 지역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고, 어떤 현안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고 전했다. <평택시민신문>을 위한 조언을 부탁하자 “신문은 시민의 눈과 귀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시민들이 기사를 보고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편파적인 보도는 지양하고, 지속적으로 객관적인 기사를 써 주길 바란다”며 공정성과 객관성을 유지할 것을 요청했다.

 

박은석 기자  webmaster@pt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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