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단기청소년쉼터(소장 원인숙)에서는 가정 밖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승마심리치료 프로그램 ‘말 달리자’를 진행했다.

9월부터 10월까지 5회기에 걸쳐 진행된 이번 사업은 가정 밖 위기청소년들에게 말과의 교감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과 자신감 고취에 도움을 주고자 이루어졌으며,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의 지원을 받아 총 25명의 청소년들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하였다

승마심리치료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내가 말을 탈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라며 뿌듯함을 전했으며, 또 다른 청소년은 “처음에는 말이 무서웠는데 말을 만지고, 장비를 다루고, 고삐를 잡고 함께 걷기도 하는 과정을 통해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체험을 하게 되어 너무 신기하고 즐거웠다”고 전했다.

사업을 진행했던 쉼터 관계자는 “이번 활동과 같이 소외된 청소년들, 가족이나 학교, 사회에서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들의 정서적, 신체적 건강한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이 지역사회에서 확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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