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평택시민신문>이 주최한 ‘제10회 평택시 가족·학교 신문만들기 대회’가 지난 9월 23일 100여 팀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대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친구들 혹은 가족들과 함께 추억이 깃든 의미 있는 신문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회에 출전한 학생과 가족들의 소감은 어땠을까? 제10회 가족·학교 신문만들기대회 특집면을 통해 참가자들의 소감을 전한다.  이번 대회는 '평택교육지원청-평택시-평택시의회'의 후원과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의  특별후원으로 진행되었다.

 

<가족부>

상구네가족 (금상) 동삭초 4 이상구 가족

방학숙제로 가족신문을 집에서 만들어 학교에 냈었는데,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경험을 쌓고, 가족과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대회까지 참석하게 되었다. ‘평택시장이 된다면’을 주제로 만들고 있는데, 키즈복합문화센터를 만들어 창의성 높이기 프로그램, 어린이 스포츠 교실 등으로 어린이들의 문화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장애인 아이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백가네일보 (은상) 청옥초 2 백현 가족

신문만들기 대회에는 세 번째 참석했다. 평소에도 책을 읽거나 글쓰기에 관심이 많다. 세 아이들 모두가 이번 대회에 참석하며 재밌어 해 보기 좋았다. 이번에는 ‘평택, 미세먼지 싫어요’를 주제로 신문을 만들었다. 최근 과학토론회에 나가면서 관련 정보를 알게 됐고, 평소에도 평택의 미세먼지가 심각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미세먼지를 주제로 정했다. 미세먼지 예방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사랑한가득 (인기상) 장당초 1 윤하선 가족

학교 선생님이 방학숙제를 내 주면서 ‘가족신문만들기에 참여하고 싶은 학생들은 한 번 해 보세요’라고 했는데, 재미있을 것 같아 신문을 만들었다. 대회에는 경험도 쌓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참가했다. ‘내가 평택시장이 된다면’을 주제로 작성하고 있다. 시장이 되면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을텐데, 그 중 복지와 관련해 불우이웃돕기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다빈이네 가족 (인기상) 장당초 1 이다빈 가족

‘스마트폰 시대 우리가족 대화법’이란 주제를 선택했다. 앞으로 다빈이가 커 가면서 가족 스마트폰을 접하게 될 일이 많을텐데, 그런 환경 속에서도 가족 간 서로 대화를 많이 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주제를 택하게 됐다. 이 대회를 통해 가족 모두가 즐겁고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기쁘다. 다빈이 역시 재미있게 신문을 만들고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

 

 

우월한형제 (특별상) 청옥초 6 유주원 가족

학교에서 안내장을 보고 신문만들기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가족들이 함께 신문을 만든다면 재미있을 것 같아 방학숙제로 신문을 만들게 되었다. 평소에도 신문에 관심이 많아 이번 대회에까지 참석하게 됐다. ‘다문화시대 살아가기’를 주제로 대회에서 신문을 만들고 있는데, 현재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직접체험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다문화시대 정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쭈니네 (특별상) 삼덕초 3 정예준 가족

매년 학교에서 방학숙제로 내 주어서 숙제로 제출하게 되었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예선을 통과해서 이렇게 진출하게 됐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신문에 들어갈 기사와 내용들을 채우기 위해 박물관 견학 등을 비롯해 가족 간의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소중한 경험을 한 것 같다. 이러한 대회가 참 의미가 있는 것 같다. 특히 삼덕초는 학급 수가 많지 않아 학생들끼리 서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에서 예준이 친구들도 만날 수 있어 더욱 반갑다.

 

<또래부>

 

애국레인저팀 (금상) 덕동초 5 양찬솔·이동훈·이지호·최선양

신문만들기에 관심이 생겨 이번에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매일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과 함께했다. 이렇게 친구들과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돼서 좋다. 신문은 ‘평택, 미세먼지 싫어요’를 주제로 만들고 있는데, 미세먼지의 원인, 피해, 예방방법 등을 다루고 있다. 평택의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하는데, 어른들이 관심을 갖고 해결해 주길 바란다.

 

꽃길신문 (은상) 덕동초 5 표정우·박서희·김수민·이다은·조유빈

친구들과 협동으로 무언가를 하는 것에 관심이 많고, 평소 신문에 관심도 있어서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다문화시대 살아가기’를 주제로 선정해 신문을 만들고 있다. 다문화 시대인 오늘날,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나와 다르다고 생각해 배척하기 보다는, 도와주고, 친하게 지내고, 그들의 문화를 배우면서 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Smart신문 (인기상) 덕동초 5 서가현·한우민·정민지·김민재·최지후·최수민

담임선생님의 소개로 대회를 알게 되었고, 이렇게 친구들과 팀을 만들어 준비하게 됐다. 준비를 하면서 뭔가 마음이 맞지 않을 때도 많아 약간의 갈등도 있었지만, 서로 함께 다시 잘해보자는 마음으로 신문을 만들고 있다. ‘미세먼지’라는 어려운 주제이지만 신문을 만들다 보니 재미있는 것 같다.

 

꿈나무 (인기상) 덕동초 6 이지연·권비경·한태희·정수아·조은비

작년에도 출전해서 또래부 금상을 수상했었다. 그래서 이번 대회도 잘해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실수할까봐 걱정도 많이 된다. 그런데, 막상하다 보니 잘해야겠다는 생각보다도 그냥 친구들과 재미있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친구들과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고, 대회에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엄청난신문 (특별상) 덕동초 5 권태형·손영우·김남형·최성락·조석현

아빠가 신문을 보는 것을 보면서 신문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에 ‘신문만들기 대회’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친구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돈독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대회에 오게 됐다. ‘평택, 미세먼지 싫어요’를 주제로 신문을 만들고 있다. 미세먼지의 위험성, 대처방법 및 예방법,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우주신문 (특별상) 덕동초 5 배슬기·김보민·주현서·이재준

친구들끼리 신문만들기에 참여해 좋은 경험을 쌓아보자는 이야기가 나와 참가하게 되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많이 친해질 수 있었다. 신문 만드는 것도 흥미로웠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친구도 있고, 그림을 그리기를 좋아하는 친구도 있어 서로 나누어서 작업을 하고 있다. ‘다문화시대 살아가기’를 주제로 신문을 만든다. 다문화가정의 친구들도 우리와 다를 것 없는 친구이며, 함께 잘 어울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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