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부터 동방평택복지타운 야곱의 집 방문해 봉사 진행

에어바운스 설치 및 바베규 파티하며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 선사

미군이 동방평택복지타운에서 아이들과 어울리는 모습

미 8군 2사령부 소속 3-2항공지원대대 미군 및 카투사 대원들이 지난 20일, 동방평택복지타운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3-2항공지원대대는 지역과의 커뮤니티 활동의 일환으로 작년 8월부터 동방평택복지타운 야곱의 집을 매월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고, 쓰레기 치우기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일에는 그 규모를 확대해 행사를 기획해 에어바운스를 직접 설치하고, 미국식 바비큐 파티를 진행해 시설 이용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에 방문한 버스 대런(Buss Darren) 대대장은 “대대에서 이렇게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영광이다”며 “아이들을 위해 일하고 있는 선생님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며, 그들의 희생정신을 높이 산다”며 “미래에도 다시 와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버스 대런 대대장이 행사 중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이승목 하사는 “분기별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교류 기회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한다”며 “이번 봉사를 통해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아동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모레이라(Moreira) 1등 상사도 “동방평택복지타운을 온 것은 처음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놀면서 행복을 공유했다”며 “평택시 자체가 미군에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고 있다. 평택 지역사회에 미군이 받았던 도움을 다시 돌려주기 위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러한 봉사에 참여해 뜻 깊은 기억을 남기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3-2항공지원대대는 앞으로도 야곱의 집 방문 빛 봉사를 계속하는 한편, 11월에는 험프리스 견학,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동방평택복지타운 아이들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정용태 3-2항공지원대대 군목은 “미군은 지역 커뮤니티와의 관계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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