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와 역도 부분 2개 팀, 2018년 4월 중으로 창단 예정
평택시가 유도와 역도 부분 평택시청 장애인 실업팀 창단을 추진한다.
지난 12일 시의원 간담회에서 류제왕 총무국장은 장애인 유도와 역도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2개 팀을 창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평택시 비장애인 직장운동부는 볼링·하키·역도·요트·레슬링 등 4개 종목이 운영되고 있고 49명이 선수로 등록돼 있으나,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직장운동부를 창단해 사회적 편견 개선 및 참여확대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장애인 실업팀은 유도와 역도 부분, 각각 감독 1명과 선수 4명으로 구성되고, 연간 총 7억 원의 예산이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평택시는 올해 12월 중 ‘평택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설치·운영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내년 제1회 추경을 통해 관련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예산 확보 이후 선수 및 지도자를 구성, 2018년 4월 중으로 평택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장애인 실업팀 창단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유영삼 평택시의원은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준비하는 것에 감사하다”며 “평택시에는 각종 장애인 대회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이 많다. 지금까지 평택에 정착하지 못해 다른 지자체로 떠난 선수들이 많았는데, 이런 선수들을 평택이 껴안아 평택을 홍보하고,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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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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