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0일부터 22일…“지역문화예술 활성화 위해”

최애경 作 대지

평택시 고덕면 대안문화공간 루트에서 서울에서 오랜 기간 동안 화가로 작품활동을 해온 최애경 작가의 기획전시회가 열린다. 

최애경 작가는 홍익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각 11번의 단체전과 개인전을 여는 등 25년간 작품 활동을 이어온 중견작가이다. 

전시는 오는 10월 10일부터 22일까지이며 오프닝 행사는 10월 10일 오후 6시에 열릴 예정이다. 

최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90년대 초 작업부터 지금까지 약 25년간의 작품을 공간에 맞게 추리는 과정에서 새삼 이 근원의 문제를 다시 생각한다. 우리는 느닷없이 생겨났다. 우리가 느끼는 삶의 기쁨과 고통 슬픔과 즐거움은 어떤 것도 같은 강도를 유지하며 지속되지 않는다. 다만 순수한 결정만을 남기고 기억되고 회상될 뿐이다”라고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는 소회를 밝혔다. 

대안문화공간 루트 최승호 관장은 “최애경 작가는 끊임없는 생명에 관한 화두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한 작가로 이번 전시회는 개인적으로 자신의 작가생활 중간을 정리하고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수준 높은 작품과 작가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안문화공간 루트는 평택시 고덕면 동고리(동고2길 41-4)에 옛 한옥을 개조해 만든 문화공간으로 무료로 작은 전시회뿐 아니라 모임, 강의 등의 장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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