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 스트레스․근골격계 질환 등 관리

검사·측정 결과를 토대로 진행하는 전문가 화상 상담

근로자 건강관리에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를 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근로자건강센터 평택분소(이하 평택분소)가 7월 11일 송탄산업단지에 문을 열었다. 

평택분소는 수원에 자리하고 있는 경기남부 근로자건강센터에 방문하기 어려운 근로자들을 위해 취약 사업장 및 근로자가 밀집되어 있는 송탄산업단지에 설치됐다. 

평택분소에서는 뇌심혈관질환 예방과 근골격계질환 진단 및 예방, 직무 스트레스 관리, 직업환경 상담 등 근로자의 업무상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전문 직업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 이용 가능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공휴일과 주말은 휴무이다. 이용대상은 50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자는 누구나 이용가능하고 비용은 무료이다. 

분소를 방문하는 근로자들은 필요에 따라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의 기초검사 ▲비만도․내장지방․복부비만율․근육량 등을 측정하는 체성분검사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도, 스트레스 지수를 검사하는 자율신경균형검사 ▲근골격계 통증정도 검사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직무 스트레스, 성격검사, 불안․우울 등의 정서검사를 받고 전문가와의 화상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 관리를 받을 수 있다.  

경기남부 근로자건강센터 김형재 사무국장은 “건강검진 결과 이상소견이 나온 근로자나 평소 혈압과 혈당 등의 관리가 필요한 경우, 생활습관 개선과 근골격계 통증이 있는 경우, 스트레스로 마음이 힘들거나 우울한 경우, 화학물질 중독 등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방문해서 검사와 진단을 받아야 한다”면서 “근로자의 건강과 작업환경 관리에 취약한 5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인터뷰 홈페이지 '인터뷰' 섹션에 게재

 

키워드

#N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