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내 사퇴해 행정공백 없애라” 촉구

▲ 지역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평택시청 앞에서 김시장의 거취 표명을 촉구하는 기자 회견을 하고있다.
참여연대 비롯한 17개 단체 합세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를 비롯한 평택지역 17개시민사회단체가 23일 ‘김선기 평택시장의 명확한 거취표명을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9월내 시장직을 사퇴해 행정공백을 최소화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김선기 시장은 시정의 안정과 정치일정의 투명성을 위해서라도 거취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표명하고, 총선출마를 위해 사퇴할 계획이라면 9월 30일 전에 시장직을 사퇴해 행정공백을 최소화 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 단체들은 9월을 넘겨 사퇴하게 되면 내년 6월에 시장선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8개월이라는 장기간의 행정공백은 미군기지 이전문제 등 산적한 현안을 어렵게 만드는 행위이기 때문에 어떤 선택이 평택발전을 위한 것인지 판단해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덧붙여 2주간의 기간 때문에 장기간 행정공백이 초래된다면 시민들과 함께 강력한 항의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동기자회견에 뜻을 같이한 시민사회단체는 민주노총평택안성지구협의회, 평택농민회, 평택여성농민회,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 평택흥사단, 평택환경운동연합, 평택민주노동자회, 평택지역노점상연합회, 평택노동자의 힘, 청년21, 일사랑노동자회, 평택시민아카데미, 평택새물결청년회, 개혁국민정당평택위원회, 민주노동당 평택시(을)지구당, 중앙대총학생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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