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봉산 수련원 이 준 철 원장

▲ 이 준 철 <무봉산 수련원 원장>
스카이점프장 천체투영관 시 지원 기대


-개관3주년을 맞아 전국적 시설로 자리잡았다. 소감은

=나무로 치면 이제 뿌리를 내린 상태고 건물로 치면 기초를 닦는 기간이다.

이제 좀더 내실을 기하고, 각종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속에 다가서는 수련원이 되도록 하겠다. 특히 주5일제근무와 주5일수업에 대비해 시민이 이용하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덧붙여 오늘이 있기 까지 평택시장님과 시의장님을 비롯한 시의원님들,각급학교 교장선생님들의 지원이 매우 컸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 아울러 직원 한분한분이 최선을 다한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고마움을 돌리고 싶다.


-특별히 성공적 정착의 원인으로 꼽고싶은 것이 있다면.

=최고 수준의 각종 시설과 프로그램을 우선 꼽을 수 있겠으나 더 중요한 것은 고객만족을 위한 전 직원의 노력이라고 본다.

2001년 8월 ISO 9001 인증을 받았다. 인증 자체보다 우리는 이를 통해 정신적인 많은 것을 얻었다.

특히 안전한 시설과 고객만족 프로그램, 준비된 서비스라는 3대 정신을 직원들에게 매주 교육하고, 수련원내 모든 정보를 직원들이 공유해 유대감과 결속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한번 시설을 이용한 고객은 다음에 꼭 찾을 수 있도록 고객만족 서비스를 위해 전직원이 노력한 결실이라고 본다.


-특별히 운영상 어려움이 있다면.

=가까운 거리에 수련원이 위치하다 보니 관내 청소년들이 학교나 스카우트, 기타 단체 활동으로 1년에 여러번 오는 경우가 있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좀더 먼곳으로 나가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데 자주 오다보니 나오는 불만인듯하다.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몇 번씩 찾아도 유익하고 도움이 되도록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높여나가겠다.


-주5일제에 대비해 시민과 함께 하기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던데.

=평택시민의 삶의 질향상에 도움이 되는 수련원이 되고 싶다. 주말을 이용해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할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야간에는 천문대에서 별자리를 관측할수 있고, 주간에는 도예체험, 영농체험학습, 야생화단지 등 생태관찰, 장애체험, 지도와 나침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이 밖에도 시민의 휴식과 재충전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드린다.


-천문대등 자치단체에서 지원이 많았다. 더 많은 시설 지원은 필요하지 않나

=운영 경비는 자체조달하고 있으나 시설지원은 시에서 계속 되었으면 한다.

다른 시설과 경쟁력을 갖추고 높아가는 고객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측면이 많다.

가상의 별을 투영하여 날씨와 관계없이 별자리를 관측할수 있는 천체투영관(플라네타리움실)과 대형강당이 필요하다.

현재는 700석 규모이나 더 많은 인원을 수용못해 대규모 인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평택대에서 학생들 오리엔테이션을 오고 싶어도 강당시설이 부족해 못오고 있다.

또한 스카이점프장시설 등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시당국의 시설지원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본다.


-말씀을 들으면 직원들의 고생이 많다. 복지향상대책도 필요할텐데.

=흔히 자연권청소년시설은 3D업종의 하나라는 말이 있다. 그만큰 고생이 심해 직원 채용공고해도 응시자가 너무 적어 어려움이 많다.

직원의 사기진작과 복지증진차원에서도 직원 숙소동을 따로 건립할 계획이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시립 수련원인 만큼 시민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최대한 활용해 주셔서 수련원이 시민의 일상 삶 속에 친근하게 자리잡게 되기를 바란다.

또한 더 나은 시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나 운영방안등에 다양한 제안을 해주시길 당부드린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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