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16명 의원 전원 동참

평택시의회 의원들이 민자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사업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있다.

평택시의회(의장 김윤태)는 지난 15일 제1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평택호관광단지 지정해제 예정지구의 조속한 해제와 민자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사업 전면 재검토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건의문의 주요 내용은 ▲평택호관광단지 개발해제 예정지구 조속한 해제 결정 ▲민자서부내륙고속도로 개발계획 전면 재검토 ▲노선변경 관련 이해당사자간 협의 완료 전까지 모든 행정절차 유보 등이다.

이번에 상정된 건의문은 김기성 부의장이 대표발의하고 전체 시의원 16명의 동참하여 채택됐다.

시의회는 건의문에서 “평택시와 경기도는 40년간 개발침체로 주민들의 재산권행사 제한 등 물질적 정신적 고통과 피해를 심각하게 받고 있는 평택호관광단지 개발해제 예정 지구에 대해 조속히 해제할 것”과 “2011년 12월 국토부 타당성 조사보고서와 배치되고 평택호관광단지 핵심부를 관통하는 민자서부내륙고속도로 개발계획 전면 재검토와 행정절차 유보”를 촉구했다.

또한 시의회는 이날 제1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마치고 시의회 청사 앞에서 전체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대표발의한 김기성 부의장이 결의문을 낭독하는 등 평택호관광단지 지정해제 예정지구의 조속한 해제와 민자서부내륙고속도로 개발계획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김윤태 의장은 “축소 개발되는 평택호관광단지 핵심부를 관통하는 민자서부내륙고속도로 노선변경은 반드시 이행되어야 한다”며, “48만 시민들의 염원을 모아 우리의 목적이 관철될 때까지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채택된 건의문은 평택시와 경기도,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민자서부내륙고속도로는 평택시 포승읍 내기리에서 부여를 거쳐 익산 왕궁면까지 4~6차선으로 139,2km 구간을 2032년 완공목표로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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