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사회적 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사회적 경제 아카데미 협동조합 과정’ 교육 모습

평택시는 지난 7일 사회적 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2017 평택 사회적 경제아카데미(2기) 협동조합 과정’ 교육을 시작했다.

교육에는 소상공인, 공예, 교육, 생태, 문화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들을 비롯해서 기존 협동조합 사업자,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을 준비하는 중소기업, 마을기업을 준비하는 오성면 주민들과 면장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5월에 진행한 사회적 경제 창업아카데미 1기에 이어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총 30시간의 (기본·창업)과정으로 10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20명 모집에 총 31명이 수강신청을 하여 협동조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보여 주었다.

조합원들의 권익과 지역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를 목적으로 하는 협동조합은 평택시만 해도 79개가 신고 되어 있을 만큼 시민들의 관심이 날로 증대되고 있지만 사업실행 단계에서 조합 설립이나 운영에 대한 경험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에 평택시는 사회적 경제 지원센터를 통해 창업아카데미에서 발굴되는 사업아이템 개발 지원이나 창업 이후 사업화 과정 지원 등 성장단계별 맞춤 컨설팅을 지원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상균 평택부시장은 “사회적 경제 분야 창업에서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등에 대한 인식과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러한 교육을 계기로 마을공동체가 살아나 마을문제, 지역사회 문제가 주민 스스로 돕고 협동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사회적 경제 협동조합과정 2기 수료생들에게는 이후 각종 창업 공모전이나 창업육성사업에 참여시 지원 등 우대가 있으며 사회적 경제 지원센터 내 창업지원 공간 오픈오피스(Open office) 입주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사회적 경제 창업아카데미1기를 통해 태동한 사회적 기업은 행자부지정 마을기업 창업에 성공한 ‘㈜버드내’와 경기도 사회적 경제 창업오디션 공모에 선정되어 창업 컨설팅지원을 받고 있는 ‘꿈초롱 여행사’, 평택시 창업지원 사업에 선정된 ‘착한장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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