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평택시 도시개발사업 개발·실시계획 변경 승인 고시

평택시, “SRT 개통 효과 높이기 위한 지제역세권 개발 지원에 최선”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계획 조감도

조합원 간 이견과 지제역 앞 1번 국도 지하차도 설치분담금 문제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어 왔던 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신청이 받아들여져 개발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평태시는 지난 6일 조합 측이 제출한 사업비 변경을 포함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인가 고시했다.

그동안 시와 조합이 1번 국도 지하차도 설치분담금 201억원의 납부에 대한 이견으로 대립해 사업이 표류해왔으나 시행대행사가 이중 일부를 부담하기로 하면서 해결의 실마리가 풀린 것으로 알려졌다.

시행대행사가 조합 측과 지하차도 설치분담금 201억원 중 51억원을 대납하기로 합의하고 이 결정을 시가 받아들이면서 상황이 일단락됐다.

시 관계자는 “조합이 환지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 12월까지 환지처분을 마무리하면 본격적인 조성이 시작될 것”이라면서 “수도권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시너지를 확장할 수 있는 지제역세권 개발이 잘 마무리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제·세교지구개발사업은 지난해 12월 9일 개통한 수도권고속철도(SRT) 지제역 주변 83만9613㎡를 주거와 상업지역으로 조성하는 역세권 조성 사업으로 개발 일정이 지연돼 고속철 역사 유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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