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참석한 노인들, 노래와 춤추며 즐거운 하루

‘국제 로타리 3750지구 추석맞이 경로잔치’가 9일 뉴코아 뷔페에서 개최되어 200여명의 독거노인 및 불우노인들이 추석을 앞두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 되었다.

로타리의 사회봉사 관련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경로잔치는 1,2지역 10개 클럽(평택중앙,수정,안중,서화,목련,동평택,남평택,포승,팽성,평택)이 합동으로 할머니, 할아버지를 초청해 푸짐한 음식과 흥겨운 시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를 위해 10개 클럽 회원들은 클럽별로 20여명씩 주위의 독거노인과 불우노인을 직접 찾아 다녔다.

본 행사 주관 클럽인 평택 로타리 클럽의 오재섭 회장은 “명절이 다가왔지만 경제적 불황이 계속되고 있어 소외된 계층들이 하루만이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가슴 뿌듯하다는 소망을 전했다.

참석한 노인들은 갖가지 산해 진미를 들면서 담소를 나누었다. 또한 초청된 가수와 무용단, 민요단들의 공연을 보면서 몸을 들썩, 어깨를 덩실거리며 즐거워 했으며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어 가면서는 앞으로 나가 로타리 회원들과 함께 춤을 추는 등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친구와 함께 왔다는 김금남(80,통복동) 할머니는 “바쁘고 경기가 없음에도 잊지 않고 자리를 마련해 주어 고맙고 맛있는 음식과 춤,노래 모두 즐겁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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