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전진규의원 간사 황인호의원 등 총 6명의원으로 구성

‘12월까지 1단계 기본조사 2004년 2월까지 대책 마련하겠다’

시의회가 지난 9월2일부터 6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한 제76회 임시회에서 미군기지평택이전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2단계에 걸친 활동계획 하에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에 구성된 특위는 전진규의원(비전2동)을 위원장으로 황인호의원(오성면)이 간사, 위원에는 김준배의원(고덕면), 송기철의원(서탄면), 서정희의원(안중읍), 전명신의원(신장2동)이 중책을 맡게 되었다.

특위는 제1단계 기본조사를 12월까지 실시하는데 우선 평택으로 이전될 미군기지의 규모 및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며 미군기지 이전에 대한 각계각층의 시민의견 설문조사를 병행함과 아울러 기존의 송탄과 팽성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기지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을 조사하고 동두천시 등 미군기지가 주둔하고 있는 타 시·군의 현지방문을 통한 실태조사외에도 해외 미군기지에 대한 실태 자료 수집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어 2단계로 2004년 2월까지 범 시민 차원의 결집된 결의문 채택 공포 및 서명운동 전개외에 건의서를 작성 관계부처에 제출할 계획이며 관계부처의 특위의견 반영여부에 따라 강력한 입장표명에 나설 계획이다.

특위활동에 나선 의원들은 의회차원에서 결집된 시민의견 수렴은 물론 구체적인 자료와 근거제시를 통한 미군기지 이전 대책을 가지고 평택시의 입장을 중앙정부에 전달하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음을 밝히고 특위활동에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특히 서정희의원은 미군기지의 평택이전시 지역에 미칠 영향에 대한 조사와 관련 객관적인 외부전문기관에 용역을 맡겨 도시개발분야와 환경분야, 경제분야, 교육분야, 도로교통분야, 사회분야 등 지역전반에 걸친 영향을 철저히 조사하고자 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혀 관심을 사고 있다.

한편 특위구성소식을 접한 일부시민들은 특위활동에 나선 6명 의원들의 용기와 결단에 찬사를 보낸다며 일부의원들이 특위활동을 기피, 당초 8명으로 구성될 계획이 축소된 것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며 많은 의원들이 참여해 주길 바랬던 기대는 깨졌지만 6명의원들의 의욕적인 활동계획에 위안을 받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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