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 평택역서 소녀상 문화제도 열려

17일 대전시청 앞 소녀상을 찾은 평택안성흥사단 평화지기 소녀상 국토 순례단

2015년 한일 간에 졸속으로 체결된 위안부 합의 파기를 촉구하기 위한 ‘소녀상 순례길 국토대장정’에 나섰던 평택안성흥사단(공동회장 최홍성·이규업) 평화지기 청년·학생들이 20일, 평택에 도착해 평화의 소녀상을 찾는다.

부산 동구에 위치한 정발 장군 동상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 소녀상을 출발한 평화지기 소녀상 국토순례단은 김해, 창원, 진주, 순천, 곡성, 광주, 담양, 정읍, 전주, 논산, 대전, 세종, 천안을 지나 이날 오후 평택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앞에 도착할 예정이다. 지난 7일 부산을 출발해 폭염과 폭우를 뚫고 걸은 지 14일 만이다.

이날 평화지기 청년·학생들은 평택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교류의 시간과 기념식을 갖고 저녁 7시 평택역에서 소녀상 문화제를 갖는다.

17일에 걸쳐 경상도와 전라도, 충청도, 경기도, 서울을 잇는 820km를 걷는 청년·학생들의 대장정은 23일 서울 주한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수요집회에 참석하는 일정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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