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 주워 생계 이어온 노 모씨, 폐기물 처분 못하고 쌓아둬

노 씨 집에 쌓인 방치 폐기물을 치우고 있는 모습

평택시 중앙동행정복지센터 직원 8명과 자원봉사자 3명은 지난 21일 노 모 씨(84세)의 집에 쌓인 폐기물을 치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노 씨는 폐지와 고물을 주워 생계를 이어왔지만 주어온 폐기물을 처분하지 못하였고 이로 인해 쌓인 양이 1톤 트럭 3대가 넘었다.

이웃들은 오랜 기간 방치한 폐기물로 인해 악취와 해충으로 민원을 제기하였고, 이에 중앙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병국)와 주민들이 노 씨를 수차례 설득하여 방치 폐기물 청소를 허락을 받아냈다.

중앙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집 안과 밖의 폐기물을 치웠고, 각종 벌레와 악취를 없애기 위해 집 주변 곳곳에 소독과 방역작업도 실시하였으며 앞으로는 폐기물을 쌓아두지 않을 것을 약속받았다.

김병국 중앙동장은 “어려운 상황에 놓인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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