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평택항 콜드체인 물류 활성화 촉진을 위한 ‘2017 평택항 콜드체인 설명회’ 개최했다. ‘콜드체인’이란 냉동·냉장에 의한 신선한 식료품의 유통방식을 의미하며, 어류·육류·청과물 등의 식료품이 콜드체인시스템을 통해 신선도를 유지한 채 배송될 수 있다.

설명회는 평택항 현황 및 개발계획 등 최신 운영현황 소개와 SWOT분석을 통한 대응전략 도출,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 방안, 중점추진사업 등을 소개하고 클러스터 물류 활성화 촉진을 위한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정명수 회장은 “식품안전 및 환경문제 측면, 냉동냉장 기술의 발전에 따른 소비 수요가 증가되면서 콜드체인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지리적으로 중국과 최단거리에 위치하고 물류 경쟁력을 갖춘 평택항은 최적지이자 향후 한·중간 콜드체인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정훈 전략기획팀장은 “세계적 콜드체인사들이 평택항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펼쳐 나가는데도 최선의 지원을 다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항로신설과 항만배후단지 개발 등 인프라 향상, 정책적 지원 방안을 관계기관과 지속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콜드체인 품목별 처리 물동량을 살펴보면 평택항에서는 채소 및 과실, 커피, 향신료, 곡물 등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