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득중 지부장, “차차는 복직 꿈꾸는 이들과 공장 동료들의 휴식 공간”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의 카페 ‘차차’ 개소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쌍용차지부 제공)

쌍용차 사태로 인한 해고 노동자들의 아픈 기억을 품고 있는 장소이면서, 서로에게 위안을 주고받으며 복직을 위한 오랜 기다림의 공간으로 사용해오던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사무실이 카페 ‘차차’로 새롭게 탄생했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지난 19일 시민단체, 쌍용차 직원, 지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앞 카페 ‘차차’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카페 ‘차차’는 향기로운 차와 먹을거리는 물론 책도 읽으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아늑한 공간으로 새단장하고 이날 문을 열었다.

김득중 쌍용차지부장은 “차차는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의 복직을 꿈꾸며 먼 발걸음을 해주시는 분들의 마음을 담는 공간, 고된 땀방울을 흘린 공장 안 동료들이 기쁜 마음으로 방문하여 편안히 머물다 갈 수 있는 공간”이라면서 “폭염의 날씨로 지친 모든 이들의 차차 방문을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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