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방호 능력 확인”

2함대 헌병 특임대 장병들이 적 침투상황에 대응해 부두를 경계하고 있다.

해군 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가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함대종합 전투훈련을 진행한 가운데 평택항 내 미식별 선박 출현과 적 침투에 따른 대응상태 점검을 위한 평택항 통합 항만방호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함대와 육군 51사단, 항만 경비정 1척, 평택해양경비안전서 해경정 1척과 평택경찰 등이 참여해 이루어졌다. 훈련은 미식별 선박이 평택항에 침투한 상황을 부여받아 군과 해경․경찰이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파하고 차단선을 구축한 후 적 침투상황으로 이어져, 육상에서 제압하는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훈련에서는 미식별 선박에 대한 각 군과 기관의 집중감시와 신속한 정보공유, 고속정 및 합동 전력을 이용한 차단선 구축, 육상 침투 세력 제압을 위한 신속한 경계인원 배치와 정확한 예상 도주로 차단작전으로 평택항에 침투한 가상 적을 제압했다.

훈련을 주관한 기지전대장 김기재 대령은 “국가중요시설인 평택항 방호를 위한 완벽한 합동 대응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2함대와 유관기관 간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평택항 방호작전 수행능력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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