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91차 수요집회서…소녀상 잔여기금 450만원

제1291차 정기 수요집회에 참석한 평택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 관계자들이 소녀상 건립기금 잔액을 전달하고 있다.

평택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가 소녀상 건립과 주변정비를 마무리 짓고 남은 모금액을 정의기억재단에 전달했다.

평택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 관계자들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291차 정기 수요집회에 참석해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90)와 길원옥 할머니(89)를 통해 기금 450여 만원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소녀상 건립추진위 관계자는 “평택시민들이 모은 소녀상 건립 기금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전달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위안부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획복을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 평화의 소녀상은 82개 단체, 462명의 추진위원, 296명의 나비회원이 참여해 모두 7060만2701원을 모금하여 지난 3월 1일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앞에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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